문재인 전 대통령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참으로 비통하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온 국민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정부는 유가족 위로와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됐으며,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18분 기준 127명이 숨졌고 나머지는 수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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