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내일(28일)부터 담양군수 재선거 경선 실시..가·감점이 판세 가를 듯

작성 : 2025-02-27 21:18:38

【 앵커멘트 】
현직 군수의 낙마로 치러지는 담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내일(28일)부터 사흘간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합니다.

5명의 예비후보 중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가 이뤄지는데, 가산점과 감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33년간 담양군 공무원으로 일했던 김용주 예비후보는 죽녹원 마케팅과 서울-담양 고속버스 개통 등 재직시절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주 / 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 "금성산성 복원과 가사문학관 건립을 최초로 추진했습니다. 창평면 슬로시티를 최초로 지정했습니다."

3선 군의원을 지낸 김정오 예비후보는 군정에 대한 이해도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오 / 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 "12년의 의정 경험을 통해서 행정의 전문가로서, 또 행정의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김종진 예비후보는 공기업과 사기업 등에서 재직하고, 이재명 대선캠프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특보를 지낸 다양한 경험을 부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진 / 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 "행정, 정치, 경제 분야에서 두루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강력한 추진력과 두터운 인맥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재종 예비후보는 국정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종 / 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 "군민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요.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담양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 있는 후보입니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가까이에서 서민들을 만나왔다며, 서민들을 보듬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최화삼 / 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 "서민들과 접촉이 누구보다도 많았습니다. 이분들의 고통을 풀어드리려면 알아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의 담양군수 재선거 경선은 내일(2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국민을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됩니다.

유력 후보로 꼽히던 최형식 전 군수와 윤영덕 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 판도는 결국 가산점과 감점이 가를 전망입니다.

정치 신인의 경우 20% 가산점이, 탈당 경력자나 경선 불복 경력자는 25% 감점을 적용받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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