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조두순도 불쌍하다할 판...민주당, 대국민 가스라이팅 선 넘어"

작성 : 2025-12-09 08:07:3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뒤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경태 건과 조진웅 건에 보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그 진영을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의 대국민 가스라이팅이 선을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 SNS 게시글 [배현진 페이스북 캡처]

배 의원은 "범죄 피해자에게 2,3차 가해를 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으면서도 유난히 범죄의 가해 경험이 있던 그룹 내 인원에는 과도한 관대함과 측은지심으로 드라마를 강요해댄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정부도 주요 인사만 도합 31범인 전과자 정부라 했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두순도 사정이 있었지 않겠냐며 불쌍하다 얘기 나올 판이다. 매스껍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진웅 배우의 청소년기 비행 논란이 크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도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조진웅 은퇴에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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