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날

한 여름으로 달리는
청포도가 열리는
참 좋은달 7월 입니다.

지금껏 커오면서 큰 소리
한번 내지 않고 키워온 아들

한 뱃속에서 태어났어도
각기 다른 모습과 각기 다른 성격들
둘째 아들을 더 좋아한 엄마랍니다.

35년전 7월 1일
둘째 아들 김현준
이세상 빛을 보던날입니다.

착하고 바르게 잘 커주고
지금은 소방공무원으로
목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좋은여자 만나
백년가약을 맺어 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여친이 있다고 언듯 밝혔기에
딸같은 며느리감 볼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해마다 추억찾기에서
축하를 해줬었기에 오늘도
김도엽님 멋진 목소리로
축하를 전해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김현준...

직장에서도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고 인정 받길 바라며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내년 생일은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이 아닌
각시 생일상 받기 바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

장현철-걸어서 하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