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결혼식~

도엽님 안녕하세요?
지난주말에 목포 조카결혼식 다녀왔는데요
결혼식장 가본지가 오래되어서인지 참 많이 변했더군요.
주례쌤도 안계시고 사회자가
결혼식을 모두 진행하더라구요
시동생인 신부아버님이 하객들에대한 감사말씀을 대신하고
축가를 부르는 가수가 1절을 부르자
신부인 조카가 2절을 부르는데
조카의 노래실력에 깜짝놀랬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어릴적부터 무뚝뚝하고 차가운면이있어
조카랑 거의 대화도 해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훌쩍자라 저리도 멋지게 변한걸보니
딸이없는 저로선 무척이나 동서가 부러웠어요.
두아들들과 손주넷까지 데리고갔는데
드넓은 예식장을 뛰어다니고
맛있는 뷔페에선 어찌나 잘도먹던지 대견스럽더라구요
저도 신부큰엄마로써 모처럼 고운한복을 갖춰입었고
가족사진도 맨 앞자리에서 찍었어요.
그리고 오랫만에만난 친지분들과 안부도나누고
신랑신부에게 잘살라며 손도 잡아주었네요.
도엽님~
목포에사는 우리조카 이연경양의 결혼을 축하하며
사랑스런 예쁜아가들 많이낳으라고
꼭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헤헤헤

임영웅의 별빛같은 내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