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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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은 우리의 날

공소윤
등록일 2024-01-08 14:35:11 | 조회수 72
도엽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추억찾기를 찾아왔네요~

오늘을 기념하고 기억하고 싶어 귀소본능에 의해 나의 추억을 담은 추억찾기에 왔어요~

뭐든 처음이 가장 설레고, 기억에 오래남고, 의미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오늘 저의 첫 아이, 민재가 문산초등학교 28회 졸업생이 되었답니다.

광주 북구 문흥지구에 자리잡은 문산초등학교는 남동생이 1회 졸업생이고, 여동생이 3회,

그리고 우리민재가 28회네요~ 병설유치원도 있어서 유치원 2년, 초등학교 6년 이렇게 8년을 함께한 정이 깊게 든 학교이지요~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보니, 오늘 졸업식도 파티 연회장처럼 멋지게 꾸며주어, 졸업생 전원이 레드카펫을 밝고 위풍당당하게 입장하고

졸업생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주고, 졸업장과 꽃다발, 선물도 주었답니다. 선생님들은 BTS, 유재석, 아이유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아이들의 학교생활 추억영상도 만들어 주어 정말 행복한 졸업식이 었어요~

졸업식 후에는 역시 자장면이죠~부모님, 졸업하는 아들, 동생들과 함께 자장면에 탕수육을 먹으며, 예전 90년대 우리의 졸업식을 떠올려보니

많은 학생들로 북적여서, 각반 대표만 졸업장을 받았고, 흙먼지 풀풀나는 운동장에서 2월에 방학마치고 졸업식을 했던 기억이 나더랍니다.

그때도 자장면은 먹었었지요..오늘은 10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실내체육관에서 멋진 음악과 연말 시상식 같은 분위기에서 졸업을 해서 생소했지만

여전히 6년간 열심히 학교를 다녀 준 아이들의 가슴에는 빛나는 졸업장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시작을 축하하는 증서이기도 한것 같아요

저 또한, 오늘만큼은 우리 아들 잘 키웠노라 칭찬해 주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는 "러블홀릭에 버터플라이" 신청해요~

문산초등학교 6학년 모든 엄마들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