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딸아이 학쿄

정형근
등록일 2024-03-18 15:33:09 | 조회수 69
지난 금요일 저녁 채희 학교에서
학부모설명회가 있었어요
초중학교 시간이 안되어 한번도
가지 못해 이번에. 채희의. 학교생활도 궁금해
설레는 마음으로 경신여고를 가니
남고를 나온 나로써 여고를 가본다는게
영광이였죠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아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교장선생님 소개말씀 그리고 1학년각반 담임 선생님
소개에 이어 선생님들이 나와 교육과정을 설명하는데
말이 너무 빨라.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일단 학부모설명회 참가를 의미로 두고
다음순서는 학생들을 따라 채희가 속해있는 3반으로
들어가 담임선생님과 면담순서가 있었습니다
입학한지 2주밖에 안되어서 우리딸이 생활하는 교실에서 학부모 10여분과 아이들 출석번호 순서대로
면담을 해서 나는 젤 마지막이라. 따분하기도 했지만
채희반 칟구에게 채희가 앉는 책상에도 앉아서
잠시나마 채희와의 일체감도 느끼어 보았내요
그리고 학교졸업한지 33년만에 책상에 앉으니
잠시나마 문성고3학년1반 학생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엣추억을 생각해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저는 채희 말 안들으면
야무지게 야단치시라고 만씀드렸구
선생님은 채희나 다문화가정이라구 말하는게
안부끄럽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다고 하니
우리 채희에게 고마웠던 시간이였습디다
경신여고. 1학년3반 최인철 선생님 저도 무지 떨렸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광석 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