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새로운 부서 발령으로 바빠진 아빠는 어렵게 회사 일정을 조정하고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가까운 담양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평소 아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들어 준다며 저에게 요리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퇴근후 열심히 연습하던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신랑입니다.
요리꽝인 신랑 덕분에
연습한 결과물인 떡볶이를 매일 먹은탓에 제 몸무게가 2킬로나
늘었네요.
그래도 한번,두번 ...
신랑이 만든 떡볶이가 맛은 있더라구요~^^
그건 사랑의 양념이 들어가서 그랬겠죠?!ㅎㅎㅎ

그런데..
아들이 열감기에 걸려...
어렵게 예약한 펜션도 환불하고..
결국 여행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신이나 있던 행복해하던 아들 모습이 떠오르네요.
며칠뒤면 어버이날이라며 아파서 엄마 속상하게해 죄송하다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착한 아들입니다.

아들아~!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어여 건강해지자.
조만간 우리 튼튼해져서 다시 여행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