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피서ᆢ
더위를 피해 떠나온 가족 휴가는
마치 뜨거운 태양 아래 뛰어든 것 처럼
걸음마다 온 몸으로 열기가 올라오고
내리쬐는 뙤악볕은
머리에 불을 얻고 다니는것 같았지요ㆍ
딸랑이랑 겨우 시간을 맞춘 휴가
아들은 그것마저 시간이 맞지않아
아쉬움만 안은 채 떠난 여행이니
이 더위에 질수야없지 우리는
헉헉거리면서도
정지용 생가에 들려 시도 읊고
넓은들 동쪽끝으로~
계속 흘러나오는 노래도 흥얼거렸지요ㆍ
맛집을 찾아 뜨거운 태양 아래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즐기며
순간들을 즐겼답니다ㆍ
멋진카페에서 잠시 열기도 식히고
딸랑이와 하하호호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었지요
모든 순간들이 사랑이고
모든 순간들이 추억이 되고
숙소에서는
시원한 맥주 한잔
향긋한 하이볼 한잔으로
하루의 추억을 되새겨봅니다ㆍ
종일 뜨겁게 달궈진
얼굴에 팩도 붙여주며
오늘 참 좋았다 마무리 하지요
다음날은 화폐박물관도 들려
그땐 그랬지ᆢ옛 추억도 소환해보고
태양을 피해 다니느랴 바빴지요ㆍ
이번 휴가는 오히려
열기를 데리고 다니는 느낌이었지만
그것마저도 추억으로 남아
벌써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이또한 참 좋았다
서로를 보며 휴가를 마무리합니다ㆍ
다시 힘을 내어
일상속으로 출발한
가족을 위하여
파이팅을 외쳐주세요~
추억찾기 좋은님들도 건강하시길
더위 잘 나시길ᆢ
파이팅입니다~!

별이 진다네 - 여행스케치
여행을 떠나요- 자전거 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