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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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맘먹기 나름

김미옥
등록일 2024-10-17 16:28:26 | 조회수 20
띵동~~~
초인종이 울려서 보니 같은 아파트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문을 열어주고 보니
동생의 손에는 잔뜩 무언가가 바리바리 들려있었다
이번에도 어디 좋은곳에 다녀왔나보다
속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동생은 자리에 앉자마자 신나서 얘기를 해주었다
가는길이 아주아주 멀었지만
속초바다가 얼마나 좋은지
음식은 또 얼마나 맛있는지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터널은 또 얼마나 길었던지까지ᆢ
아주 종알종알 신나서 얘기를 해주는데
첨에는 내가 가보지못한곳이기에 재미도 있지만 나중엔 난 조금씩 조금씩 지쳐가고있었다
그래서 들고온것들은 무어냐 물어보니까
그곳에서만 판다는 유명한 빵이며 닭강정 메밀국수등등 아주 골고루 가져온게 아닌가

우리가족은 솔직히 여행다운 여행을 가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동생가족은 국내여행은 물론이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걸 보면서 너무 부럽다는생각이 든다
동생가족이 여행을 특히 해외여행으로 집을 오래 비우면 내가 가서 집 환기도 시켜주고 화분에 물도 주는등 하니까 고맙다며
예쁜선물도 해주는 동생이다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 했던가

나와는 참 다르게 사는거같아 보기 좋다 생각하다가도 한번씩 너무 부럽다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이번 가을엔 우리가족도 가까운곳에 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니까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