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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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이

정해준
등록일 2024-11-05 19:31:39 | 조회수 17
바쁘게 일을 하다보니 전화벨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보니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일이지. 나에게 그리 전화를 하지 않는친구인데 하며
전화를 했더니 나와 제일 절친인 친구가 죽었다는 소리를 하는것이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마을에서도 우리 두사람하면 제일 절친이다는 것은
동네에서도 알아 주었던 친구라 서로 주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서슴없이 더 주고 싶은 사이였기에 돈이 없다면 대출까지 해서라도 돈을 해 주는 사이어도
그 돈을 꼭 갚아 주었기에 너무나 좋아했던 사이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 가지 못한 죄송스러움이 나를 죄책감으로 들게 만들더군요
이젠 누구를 만나로 시골를 가야 하나. 오늘 당직이라 내일이라도 조문을 가야겠다는 말에 아내도 가겠다고 하네요
그동안 우리 부부가 친구네 집에 가면 처가집에서 농산물 이것저것 싸준것처럼 몽땅 사주던 친구었는데
참으로 세상 사는것이 허무합니다. 또한 우리들에 세월이 빨리도 지나간다는것도 세삼 느끼게 하네요

광주광역시 남구 봉주길 28 정해준 010 7540 8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