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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김미옥
등록일 2024-11-08 15:27:50
|
조회수 6
물건 주문한게 없는데 어디서 택배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뭐지?하고 보니까
세상에 시골에서 단감을 보내셨지뭐에요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께서는 팔순이 훨씬 넘으셨지만 다행히 특별히 아픈곳은 없으실정도로 건강하시긴해요
그래도 이제는 힘든 농사는 물론이고 힘든거 아무것도 하지마시라고 제가 신신당부했거든요
너무 서운하고 심심하시면 딱 심심풀이 정도만 소일거리 하시라고 자식들이 돌아가며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곤한답니다
근데 단감을 또 언제 따서 이렇게나 많이 보내주신건지ᆢ
하나하나 일일이 단감을 따는게
저한테도 쉬운일이 아닌데
힘없는 노인께서 어떻게든 자식들 먹이려고 노력하신것이 느껴져 단감을 받고는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솔직히ᆢ
예전에는 시어머니께서 단감을 따서 보내주셔도
미처 몰랐어요
그게 사랑인줄ᆢ
이제는 저도 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감에 따라
어머님을 다시 바라보게 되더군요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는 우리 시어머니~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그래서 뭐지?하고 보니까
세상에 시골에서 단감을 보내셨지뭐에요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께서는 팔순이 훨씬 넘으셨지만 다행히 특별히 아픈곳은 없으실정도로 건강하시긴해요
그래도 이제는 힘든 농사는 물론이고 힘든거 아무것도 하지마시라고 제가 신신당부했거든요
너무 서운하고 심심하시면 딱 심심풀이 정도만 소일거리 하시라고 자식들이 돌아가며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곤한답니다
근데 단감을 또 언제 따서 이렇게나 많이 보내주신건지ᆢ
하나하나 일일이 단감을 따는게
저한테도 쉬운일이 아닌데
힘없는 노인께서 어떻게든 자식들 먹이려고 노력하신것이 느껴져 단감을 받고는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솔직히ᆢ
예전에는 시어머니께서 단감을 따서 보내주셔도
미처 몰랐어요
그게 사랑인줄ᆢ
이제는 저도 나이가 한살한살 들어감에 따라
어머님을 다시 바라보게 되더군요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나는 우리 시어머니~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