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1박 2일

안개꽃
등록일 2024-11-11 18:13:57 | 조회수 18
모 티비 프로그림 이름처럼
지 지난주 11월 2일은
가을여행겸 친구들 만나러
1박2일 충북 괴산으로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 갔었습니다.

남학생 한 반 여학생 한 반
그래서 2반 120여명 정도였는데
그 인원 중 25명 참석했었습니다

다시 못올 소풍길 떠난 친구들도
남편과 부인을 먼저 보낸 친구들도
또 서로의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한 친구들도
60중반에 다다르니 우리네 삶들도 가지각색의
모양으로 변해가는것을 느끼게 하는 삶들이었습니다.

또 혈압 등등 성인병으로 날마다
빠짐없이 약을 먹는 친구들도
또 직업병으로 허리나 다리가 아프기도

일년에 겨우 두어번 만날때마다
친구들의 변해가는 모습도
또 삶도 달라지는것을 보면서 이또한
나이태가 쌓여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아직은 성인병이 없어서
건강을 위한 비타민과 영양제만 먹고
또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 있고
아직은 어딘가 특출하게 아픈곳 없고

현재 보다는 앞으로의 삶이 더 중요하기에
친구들 변하는 모습과 삶들 보면서 그 무엇보다도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고 절실하게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친구들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고
무겁게 느껴짐은 또 다음 만날때는 어떤 모양으로
변해서 만날까 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다음에 만날때까지
우리 모두 건강하자""라고 헤어졌습니다

이찬원-보약같은 친구
남궁옥분(이종환) -보고픈 내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