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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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봉사

김미옥
등록일 2024-12-06 15:06:42 | 조회수 16
올해가 가기전에 너무너무 보람차고 의미있는 일을 한거같아 지금도 가슴이 벅차다는 이야기를 친구가 하네요
도데체 무슨 일을 하고선 저렇게 흥분하나 싶어
물어보니까

우연찮은 기회에 영아원 봉사라는것을 난생 처음
가보게 되었다네요
그곳엔 4살이하의 어린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있었는데
봉사가신 쌤들을 보고선 여자분들에게는 엄마엄마 부르고 남자분들에겐 아빠라고 부르더래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제 마음도 찌르르 아파오더군요
그 맘때면 세상에 둘도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천사같을 시기인데 부모의 사랑을 못 받는다는것이
너무도 가여웠네요

친구에게 다음 봉사는 언제 갈건지 물어보고
다음에는 저도 함께 할거라고 꼭 같이 가자고 약속했어요
필요한 물품 가져오시는분들도 계시고 아이들과 시간 보내주시는 봉사하시는분들도 계시고
이세상이 아직은 참 따뜻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