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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코너 사연 신청해요
안녕하세요. 지역방송이지만 자연스러운 흐름과 차분한 멘트가 끌렸어요~.
감미로운 목소리가 엄기준씨와 비슷하기도 해서..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야 사진으로 얼굴을 보네요^^ 역시 예상대로 훈남!!!
2015년은 가족들에게 충실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 사연 신청합니다.
그동안 바쁘게 달리느라 정작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못해서요.
부모님은 너무도 당연히 감사하구요.
시부모님과 시누이,도련님에게 감사드려요.
같은 여자로서 시어머니,시누이는 제게 정말 많은 힘을 주셨어요.
시누이는 저보다 1살연하인데도 생각이 깊어서 배울 점이 많네요.
간호사로 있어서 아이의 예방접종은 다 무료로 받았구요. 제가 대학원 다닌다고 학비,용돈 부족할 때 도움 받고
가족끼리 해외여행 갈 때도 제 남편이 오빠인데도 돈 더 있는 사람이 내는 거라며 망설이는 저를 안심시키더라구요.
남편과 제가 다퉈 풀이 죽어있을 때도 "언니~ 오빠가 철없어서 그래요. 언니의 소중함을 잘 모르니 참 속상해요."라며 격려해준 시누이가 제겐 친동생보다도 더 고마웠어요. 작년에 제게 경제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오빠가 부모님 다음이라며... 마음으로 물적으로 지원군이 되었었어요.(이건.. 시누이 남편께서 보시면 ㅋㅋ ..안되는데요. 몰래 도와주신거라...)
오늘도 "언니~ 바쁘지 않을 때 점심 먹어요"라며 문자가 왔네요. 시누이를 보며 저도.. 친정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절약하며 사는 법을 깨닫고 있어요. 멋부리기를 좋아하는 제가 샀던 예쁜 물건들도 중고로 팔고 있는데요.
소장품들을 저렴하게 보내니 마음이 많이 쓰리지만,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절약하는 습관도 익히고 있어요.
흔히 시월드는 어쩔 수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제게는 먼 나라의 말 같아요.
남편이 덜 자상한 만큼 시댁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며 되갚고 싶어요.
오늘 기부에 대한 글을 소개하신 걸 들었어요. 정말 와 닿았어요.
어렵지 않은 기부.. 몇 번만 해 보았는데 저도 정기적으로 하고 싶어요^^ . 시월드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주위에게 베푸는 올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신청곡은 에픽하이의 <당신의 조각들>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모두 느끼시는 한 해 되세요~
010-9002-8970 광주 남구 방림동 휴먼시아 110동 2014호 강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