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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어릴적 새뱃돈
어린시절, 설날은 제게 있어서 가장 기쁜날이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들과, 새뱃돈 . . .
하지만, 인생의 큰 비통함을 준 날이기도 하지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모, 고모들이 많았기때문에
설날 새뱃돈이라고 합쳐보니 20만원이라는 큰 돈을 받게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이 돈 엄마가 잘 보관해서 저축할테니, 나중에 꼭 줄게. 걱정하지마."
"네."
저는 평소, 웃어른에게 돈을 받으면 아무이유를 안달고 어머니에게 드렸던게 늘상
있던일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설날 . . . 제가 받았던 봉투에 넣어놨던 새뱃돈이 고스란히 사촌동생들에게 . . .
싸글히 없어졌습니다.
"엄마! 그동안 줬던 내돈 어디있어? 저금해놨어?"
아무 말씀을 안하시더군요 . . .
그동안 받았던 새뱃돈은 없어졌습니다. 제가 받은 돈은 돌고 돌아 사촌동생들에게 간것이고
더욱 분했던것은, 사촌동생들은 그 비밀을 알고 자기 어머니에게는 절대로
드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새빨간 거짓말에 어린시절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