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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딸
안녕하세요 엄디제이님 (잘생긴 외모에 카푸치노같이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
봉선동에 사는 왕애청자 박선옥입니다. 2월 14일은 마흔하나 나이에 얻은 무남독녀 제딸 하원이의15번째 생일입니다. 상담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집안환경을 물어보자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아요"라고 답한 속깊은 아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친구도 잘사귀며 선도부로도 활동한답니다.
요즘 제가 아파서 몸과 마음이 힘들어 했어요.집안일도 거의 못하고요.목포에 제일도 보고 한약을 지어서 올라오는데"눈이 와부러 오늘 날씨가 맹고롬하니 춥드만 바람도 차고 조심히 올라 와여"내또래 친구하고 주고 받는 문자지 열다섯 중2여학생 문자는 아닌것 같아요.
목포에서 구내식당할때도 설것이며 집안일을 다도와주고'엄마 나는 그때 철이 든것같아요.'광주로 이사와서도 토요일이면 청소나 빨래널기등 집안일을 척척 도와준답니다.남들은 얼마나 귀하게 얻은자식이라 애지중지할거 같지만 무수리처럼 일을 하니 자식이지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거죠.
내일도 라디오를 들으면서 청소기를 돌릴 내딸 하원이에게 깜짝선물로 사연방송해 주시면 감동 감동 100% 사랑하는 내딸 너무너무 사랑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