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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에 찾아온 선물

조명희
등록일 2015-04-01 00:44:54 | 조회수 222

황사인듯 아닌듯... 그래도 날씨만은 따뜻한 봄!

오늘 날씨가 그렇네요


출근을 위해서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가로수의 나무들이 겨우네 입었던 무거운 옷을 벗어내듯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데

떨어져 있는 가지로 보이는 푸른빛의 아기 나뭇잎

이렇게 봄이 오고 있네요


다들 이렇게 날씨 좋을때 행복한 봄날이 올때 결혼식들도 많이 하잖아요

저희 부부도 그렇게 날씨가 좋을때,

그리고 다들 거짓말 아니냐는 농담을 한마디씩 건네는 만우절날 결혼을 했드랬죠

바로 오늘!!


아이들이 훌쩍 자라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가 바빠다는 이유로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오는 이런 뜻깊은 날들은 으례 서로 사랑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며

서로 안아주고 다독이며, 또 다른 하루를 힘차게 나아가는듯 합니다


저희 부부도 어제 치킨한마리와 소주한병 맥주한병을 두고서 12시 자정을 넘기며

사랑한다고 한마디씩하고 자고 일어났건만

왠지 허전하네요

모두 이런 날씨 탓일것도 같아요

날씨가 이렇게 따뜻해서 어디든 봄꽃을 보고싶어지잖아요


그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는듯

오늘 아침 저에게 큰 선물이 찾아왔어요

초등친구 모임에서도 볼수없었던 친구!

출근길 신호등 가운데서 마치 영화처럼

이끌리듯....

서로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하며, 너무 오랜만이라고

함박웃음으로 반겼네요

그 친구는 바로 저희 아파트앞에서 살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지척에 두고서도 만날수 없었는데..

이번주말은 너랑 커피를 마시든 꽃을 보든 머래도 해야겠구나!


반갑다 친구야~

주말에 보자



이 코너에 어울릴까요??

[ 여고시절 ]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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