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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기억

김왕률
등록일 2019-06-22 22:50:13 | 조회수 125

`애원`(왕소연)들려 주세요.날이 흐려졌습니다. 장마가 앞당겨지는가 봅니다. 장마를 반길 이는 없겠죠. 하지만 화창함이 지속된 뒤에 찾아오는 자연 현상이라 받아 들여야겠지요.눅눅하고 곰팡이 슬고...대비를 잘 하면 해마다 맞는 이 연례행사가 그리 귀찮치만은 않을 겁니다.수 천 년을 살아온 우리니까요.그럼에도 장마는 생활에 귀찮은 존재임이 틀림없습니다.그래도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초등학생 시절 장마는 커다란 놀이였지요.일부러 비를 맞고,그 속에서 물 장난하고 비포장 도로인 동네 길에서 흐르는 빗물을 막아 어른들로부터 혼나기도 하고..물고기를 물 속에 넣었다가 이내 죽는 모습에 실망도 하고...장마의 어릴 적 기억은 이렇듯 즐겁기만 한데,이젠 생활의 불편이 되고 맙니다.현명하게 장마를 헤쳐나가야겠습니다.(010 9021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