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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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김영숙
등록일 2023-09-19 18:01:44 | 조회수 98
저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오래되다보니 여기저기 고장난곳이 많아요.
며칠전 초인종 소리에 문을여니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님께서 아랫집에 누수가 생겨 확인차 방문했습니다.하시는겁니다.

너무 놀라 "네?"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 "베란다 한번 봐도 될까요?"
여기저기 보시더니 "바닥에 물이 고여있네요."
"일단 전문가한테 보여드려야할것같아요."

그후로 누수전문가가 오셔서 보시더니 아파트 노후로 방수층이 파손되어 아랫집에 피해가 갔다고하시더군요.

아랫집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소음도 심하고
먼지 날리는것쯤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아랫집에 피해가 덜 가도록하는게 우선이였으니까요.

그렇게 점점 마무리 된 저희집 공사가 끝나고 이제는 아랫집 베란다 천장만 남은 상태입니다.

아랫집에 그동안 죄송하다는 제 문자에 온 답장

(아파트가 오래되어 생긴거니 너무 신경쓰지말라는 말과함께
오히려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동안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만하는정도였는데 이번기회에 좋은 이웃이 가까이 사신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으로는 좋았답니다.
소중한 인연 앞으로도 쭉 이어나갈생각입니다.
이선희 인연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