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

11.15일은 빵옥이의 생일 입니다.
빵옥이는 친구가 지어진 별명 입니다.
저는 꼬마들이 탁구하줌마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애들이 멀리 있으니 남편하고 조촐하니 생일축하 하려고 합니다.
생일선물로 침대.가구를 새로 사준다고 하네요.
남편께 항상 고마운 마음 입니다.
미향,정운이 아빠 내가 부족해도 이쁘게 봐줘서 정말 고마워
청소는 잘못해도 반찬도 잘하고,탁구.피아노,글쓰기는 잘하잖아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살아 봅시다.
해남시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어요.
시 한편 보냅니다
안개ㅡ이영옥
한장햐장 희미한 흑백사진 뒤적이며
어디선가 들려올듯한 가녀린 네 목소리
널 향한 기다림이란 내겐 아직 희망이었다
오늘도 아침해는 온 우주를 밝히는데
지웠다가 다시 쓰고 썼다가 다시 지우는
너와나 깊은 우물엔 안개만 자욱하다.

신청곡 사랑투
광주북구설죽로545일곡동 호반아파트101.306호
송미향 010.6808.8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