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실망하지마!

오늘 시험을 치른 아들녀석에게 전화가 왔어요. 이번 시험은 정말 잘 보고 싶다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선생님이 내신 함정에 딱 걸려서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나봐요.
아직 시험이 이틀이나 더 남았는데 힘이 빠진다고 하네요..

학원을 바래다 주는 시간에 매번 이 방송을 듣고 있어서
함께 들으며 가는 이 시간에 아들이 우울함 잊어버리고 남은 시험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괜찮아! 점수는 낮게 나올 수 있지만 네가 시험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던 그 시간은 너의 것이 될거야.
오늘 만족하지 못한 부분은 다음에 또 보완해서 준비하자. 포기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아자! 엄마 우리 아들 믿어~ 사랑해"

이번주에 시험이 다 끝나면
아들녀석과 연극 데이트를 가고 싶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이 선물을 받는지 매번 궁금해 했는데,
본인이 받게 되면 엄청 좋아하겠죠?
시험때문에 우울한 아들에게 즐거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겁쟁이라 공포영화는 못봐요! ㅎㅎㅎㅎ

아들이 좋아하는 노래
숀의 Way back home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