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늘 물들다

일곡중앙교회 성탄거리 축제가 일곡동에 사는 어린아이들에게 산타복장을 하고 거리 행진을 하며 선물을 나눠주었다.거리축제가 끝나고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밤하늘에 여러가지 색갈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았다.
저는 서둘러 뒷베란다에서 불꽃놀이 영상을 찍었다.잠깐 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찬란한 불꽃처럼 내년에도 더욱더 우리가족이 건강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우리가족 사랑해요.
시한편 보냅니다.
제목 ㅡ겨울하늘 물들다
한방울 붉은물감 도화지에 떨어진듯
잎 떨군 잔가지를 불그스레 피워내면서
대춧빛 고요하게 앉는다
찬란하게 시치미 떼며
마실나온 하얀고양이 눈 맞춤 원하지만
애꿋게 물든 하늘만 물색없이 바라보면
그녀석 알아다는듯 꼬리만 사운거려
내색없이 쟁여놓은 그리움 그대향하지만
웃자란 생각들이 들쑤셔 접혀지면
삭아서 아픈마음은 허공으느 흩뿌려져

신청곡 꽃이바람에 전하는말
광주 북구 일곡동 대우아파트 101동1304호
이영숙010.3608.9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