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결혼하며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온 광주새내기입니다.ㅎㅎ
제가 처음 광주로 내려올때는 걱정이 많았어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수 있을까? 하구요.

그런데 광주 생활 1년정도하니 제가 광주를 떠나기가 싫어지네요.
남편한테 광주에 계속 살고싶다고해요.ㅎㅎ
이유는 맛집이 굉장이 많아요! 몸무게가 5kg 정도 쪄버릴 정도로 맛집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정 많고 친절해요.

마트에서 과일 고를때 망설이고 있으면 푸근한 인상의 아주머니가 이게 맛있는거에요! 하고 골라주시고,
집주인 아주머니는 직접 담그신 김장김치와 물미역을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남편 직장의 동료분들도 타지에 온 와이프 잘 챙기라며 저를 챙겨주시는데..
제가 운이 좋은걸까요?
만나는 광주 분들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해서 이 지역이 점점 좋아집니다!
시원한 봄비가 내리는데 벚꽃이 다 안떨어지면 이번주말에는 광주 벚꽃 명소로 꽃구경을 가볼까해요ㅎㅎ
(광주천변이나 송정공원이 좋다는데 아직 광주를 잘 몰라서 혹시 추천해주실 곳 있으면 부탁드려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신청곡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