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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키우며 세 딸들이 약자를 가엾게 여기고 보호해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강신애
등록일 2024-05-10 17:27:05
|
조회수 62
안녕하세요 디제이님^^
저희집에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딸들이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며 많이 졸라댔는데 한달간 의견조율을 하다 강아지 고양이가 안된다면 물고기라도 키우게 해달라 해서 올해 초 부터 물고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먹이도 곧 잘 주고 숙제를 끝내고 난 저녁이면 어항앞에 의자를 가져다 두고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보곤 합니다.
얼마전 새끼 여섯마리가 태어났고 아이들 아빠가 어른 구피들에게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치어통을 설치 해주었습니다.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만큼 작은 새끼들이 치어통에서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아이들은 지켜보고 행복해 했습니다.
저번주 주말 어항 청소를 하고 물을 갈아주면서 물을 다른 때보다 많이 넣었던지 치어통의 작은 구멍으로 새끼들이 나와 버린겁니다.
그바람에 새끼 세마리가 어른 구피들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지요 그 사실을 알고 세 딸들이 어찌나 울던지 우는 아이들을 보는 엄마 마음이 더 아플지경 이었답니다.
구피부모가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고 잡아먹는 다는것에 충격을 받았고 그 작은 구피 새끼들이 자라지도 못하고 죽은것도 너무 불쌍하다며 말입니다.
그날 이후 세 딸들은 어른구피들에게는 먹이도 주지않고 남은 구피 새끼들만 알뜰살뜰 보살피게 되었네요 나름 자기들만의 회의도 하면서 잘못한 구피부모를 작은 치어통에 넣고 새끼들을 넓은 어항으로 나올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내는 가 하면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어른 구피물고기들에게 새끼를 잡아 먹었다며 어항앞에서 혼내기도 한답니다.
그런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너희들이 새끼 구피를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물고기가 아니라 학교나 주위에서 너희들보다 작은 동생이나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면 물고기를 보면서 느낀것처럼 도와주려고 하고 보호해주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새끼 구피를 잃고 나서인지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든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진짜 열심히 도와줄거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셋이나 되다보니 집에 또다른 생명체를 기르고 책임져야 한다는게 처음에는 싫었는데 물고기를 키우며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거리가 생기고 물고기들을 보며 아이들이 삶의 지혜도 배우고 있는것 같아 뿌듯한 요즘입니다.
신청곡은 세 딸들이 물고기들에게 잘 들려주는 노래인데 경서의 밤하늘에 신청합니다.
저희집에는 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딸들이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며 많이 졸라댔는데 한달간 의견조율을 하다 강아지 고양이가 안된다면 물고기라도 키우게 해달라 해서 올해 초 부터 물고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먹이도 곧 잘 주고 숙제를 끝내고 난 저녁이면 어항앞에 의자를 가져다 두고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보곤 합니다.
얼마전 새끼 여섯마리가 태어났고 아이들 아빠가 어른 구피들에게서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치어통을 설치 해주었습니다.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만큼 작은 새끼들이 치어통에서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아이들은 지켜보고 행복해 했습니다.
저번주 주말 어항 청소를 하고 물을 갈아주면서 물을 다른 때보다 많이 넣었던지 치어통의 작은 구멍으로 새끼들이 나와 버린겁니다.
그바람에 새끼 세마리가 어른 구피들에게 잡아 먹히고 말았지요 그 사실을 알고 세 딸들이 어찌나 울던지 우는 아이들을 보는 엄마 마음이 더 아플지경 이었답니다.
구피부모가 새끼를 알아보지 못하고 잡아먹는 다는것에 충격을 받았고 그 작은 구피 새끼들이 자라지도 못하고 죽은것도 너무 불쌍하다며 말입니다.
그날 이후 세 딸들은 어른구피들에게는 먹이도 주지않고 남은 구피 새끼들만 알뜰살뜰 보살피게 되었네요 나름 자기들만의 회의도 하면서 잘못한 구피부모를 작은 치어통에 넣고 새끼들을 넓은 어항으로 나올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내는 가 하면 사람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어른 구피물고기들에게 새끼를 잡아 먹었다며 어항앞에서 혼내기도 한답니다.
그런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너희들이 새끼 구피를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 물고기가 아니라 학교나 주위에서 너희들보다 작은 동생이나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면 물고기를 보면서 느낀것처럼 도와주려고 하고 보호해주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새끼 구피를 잃고 나서인지 자기보다 약하거나 힘든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진짜 열심히 도와줄거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셋이나 되다보니 집에 또다른 생명체를 기르고 책임져야 한다는게 처음에는 싫었는데 물고기를 키우며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거리가 생기고 물고기들을 보며 아이들이 삶의 지혜도 배우고 있는것 같아 뿌듯한 요즘입니다.
신청곡은 세 딸들이 물고기들에게 잘 들려주는 노래인데 경서의 밤하늘에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