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쥬크박스

여름마다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요즘. 우스갯소리로 올해가 내가 겪는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푸념이 나오는 지금입니다.
온난화에 대한 우리의 책무가 더욱더 중요해 지는데요.
숨이 턱턱 막힌다며 불평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던 제가 휴가를 가면서 뜨거운 날씨와 싸우시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새삼 우리나라가 이렇게 부강하게 된 건 이 분들 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도로보수중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신호수
물놀이장에서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2평 남짓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요금징수원
뜨거운 도로 위를 오가며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시는 배달원
건설현장의 건설노동자 등 우리 사회를 든든히 지탱해주시는 그분들을 위해 노래를 선곡해 봤습니다.

Butterfly - 러브홀릭
슈퍼스타-이한철
일어나-김광석

앞으로도 음악으로 숲의 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롱런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