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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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주크박스) 썸인듯 썸 아닌듯

익명
등록일 2024-08-15 15:08:02 | 조회수 53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지난 달에 대학 선배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우연히 친하게 지냈던 동아리 후배를 만났습니다
졸업 후 서로 타지로 떠났던 까닭에 10년 만의 재회였습니다
저는 제작년에 이직하면서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이 친구도 그랬더군요
이후 같이 밥도 먹고 뒷풀이 모임도 가지면서 종종 얼굴 봤는데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고 커피 쿠폰같은 조그만 선물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썸인듯 썸 아닌듯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네요
첫사랑도 아니고 그동안 누구랑 사귀었는지 서로 다 아는 사이인데 그래도 카톡 주고 받을 때마다 다시 20대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찾아옵니다
만약 라디오에 제 사연이 나온다면 이것을 핑계로 주말에 커피 한잔 하려구요
그리고 그때 만난다면 이제 썸 끝내고 연인이 되자고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잘 된다면 후기 사연 남기겠습니다^^

신청곡은 소유/정기고 - 썸
적재 - 나랑 같이 걸을래
Richard Sanderson - Reality 또는 산이/레이나 - 한여름밤의 꿀
(곡 순서 상관 없습니다, 주크박스 코너때 소개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