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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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북한군의 쿠르스크 배치 시점 예상보다 당겨져"
    국가정보원이 현지시간 28일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배치 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본부에서 '북한군의 실전 투입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12월 초 정도까지 걸리지 않을까 하는 부분을 정부에 보고한 적이 있었는데 정보 공개가 된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템포가 좀 빨라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만2천명이 이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아마 자기들의 의도나 움직임이 공개되니 좀 서두르고 조급해하는 부분에서의 동향
    2024-10-29
  • 초박빙 미국 대선에 우크라·중동 전쟁 악화..."세계경제 불안감 커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 양상을 지속하고 우크라이나·중동 전쟁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의 우세도 점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 후 10∼20% 보편관세, 중국산 60% 관세 부과 등의 공약을 내세웠고 해리스 부통령도 대중국 강경 대응과 보호무역 기조는
    2024-10-29
  • 우크라, "북한군 3천명 쿠르스크서 훈련...전투 투입 시기는 몰라"
    파병된 북한군 3천여 명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에서 주로 밤에 훈련 중이라고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는 이날 홈페이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온 3천 명 넘는 용병이 현장에서 조직화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김정은 정권의 군인들은 여러 훈련장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주로 밤에 투입된다. 공산주의 국가 대사관 직원들이 용병들 통역과 참관을 위해 함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언제 전투에 투입될지, 훈
    2024-10-29
  • 이재명, "우크라이나 참관단 안돼..한반도 전쟁 의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슬쩍 (인력을)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한반도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에 대해서도 "억측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무리한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남의 나라 전쟁에 무기를 제공하면 전쟁에 끼어드는 것 아닌가"
    2024-10-28
  • '北 파병 논의' 31일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북한의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습니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지난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로 3년 만입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한미동맹 협력
    2024-10-28
  • 결국 파병 인정한 북한..주민들은 파병 사실 몰라
    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인정했지만, 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25일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제보도계가 여론화하고 있는 우리 군대의 대러시아 파병설에 유의하였다"며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파병을 인정했습니다. 덧붙여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파병의 정당성까지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등 북한 주민들을 대상
    2024-10-26
  • 북한, 러시아 파병 사실상 시인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
    북한이 2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김정규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빌려 이렇게 밝힌 뒤 "그것을 불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싶어 하는 세력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우리 외무성은 국방성이 하는 일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또
    2024-10-25
  • 윤 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은 도발..좌시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유엔 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10-24
  • 러시아, 북한군 파병 반박.."허위 과장 정보"
    한국과 미국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한 데 대해 러시아 외무부가 "허위 과장 정보"라고 반박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북한 파병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이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증거가 있다고 확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그들(북한군)이 어디에 있는지는 평양에 물어보라"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국정원이 왜 북한군 파병 발표로 소란을 일으켰는지 의문이라면서 "추적해 보면 우크라이나의 영문 매체에서
    2024-10-24
  • 정부, 우크라에 '단계적 지원'..어떤 무기 고려되나
    정부가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파병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단계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어떤 무기체계가 고려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2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고, 그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마지막에 공격용(무기)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차원의 군수 물자를 제공했고 미국에 155㎜ 포탄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간접적으로 돕는 형태였지만, 북한의 파병이라는 급변 상황으로 방침
    2024-10-22
  • 美, 안보리서 "북한군 파병 사실이면 위험하고 우려스럽다"
    미국 정부가 2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낸다는 한국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발전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식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이 같은 극적인 움직임이 주는 함의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대
    2024-10-22
  • 러시아 파병 북한군, 근무중 이탈로 '구금'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러시아 본토에서 작전에 배치됐다가 근무지를 이탈한 북한군 장병 18명이 붙잡혀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와 브랸스크주 경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7㎞ 떨어진 지점에서 부대를 이탈했고, 지난 16일 이탈 지점에서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검거됐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 지역에 북한군 교관 약 40명과 러시아 장병 50명이 배치돼 있었으며 북한군은 군사 목적의 '풍선' 사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
    2024-10-21
  • 주한 러시아대사 불러들인 외교부..북한 파병 항의
    외교부가 주한 러시아대사를 불러들여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항의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21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김 차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과 불법적인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우려와 항의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특수부대원들을 파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와 관련한 독자 제재 등 다양한 대책을
    2024-10-21
  • 젤렌스키 "북한 파병, 전 세계 위협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 병력의 러시아 투입에 대해 "명확한 증거를 보유했다"라며 "단순한 산업 인력이 아니라 군사 병력 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파트너 국가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정상적이고 정직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현대전에 숙달될 경우 자국을 둘러싼 불안정과 위협이 세계적으로 번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
    2024-10-21
  • 거세지는 러-우크라 공방..젤렌스키 고향ㆍ러시아 본토 공격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9~20일(현지시각) 밤 사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동남부 크리비리흐 등을 공습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크리비리흐에서만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한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청사와 주거용 차량, 상업시설 등도 파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밤 사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드론 49대 중 3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지만 키이우에
    2024-10-20
  • "트럼프 복귀 대비…美, 우크라에 27조원 대출지원 의향"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200억 달러 (약 27조원)를 제공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주요 7개국(G7)을 통해 대출 지원의 하나로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G7과 유럽연합(EU)은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500억달러(약 68조원
    2024-10-19
  • 한동훈 "北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강력 규탄, 명백한 위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9일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한 대표는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
    2024-10-19
  • 우크라이나 정보국 "북한군 수천 명, 내달 1일 러 쿠르스크 배치"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북한군 수천 명이 다음 달 러시아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더워존(TWZ)에 "그들은 11월 1일에 준비될 것"이라며 "선발대 2,600명이 내달 쿠르스크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군 보병 11,000명이 이미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발대 이외 대다수 북한군 병력에 대해서는 어디에 투입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6일 러시아 남서쪽
    2024-10-18
  • 젤렌스키 "북한 1만 명 파병 준비..일부 장교 점령지 배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이 총 1만여 명의 인력을 러시아에 파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EU 정상회의 참석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보당국에 따르면 지상군, 기술자 등 여러 종류의 인력을 모두 합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총 1만 명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일부 장교들은 이미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러시아가 병력 손실이 커서 그 부족분을 메
    2024-10-17
  • [남·별·이]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우크라이나 유학생 출신 발레리나 마리아 씨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영하 3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집주인에게 쫓겨나 거리를 떠돈 적도 있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가격이 싼 마트를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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