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하나 남은 연탄공장 '남선연탄'..역사 속으로
1954년 문을 열어 70년간 광주와 전남 지역에 온기를 전해 온 남선연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남선연탄 측은 줄어드는 연탄 수요에 따른 경영 악화로 지난 1일 공장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급감과 주변 아파트 단지의 먼지 날림 민원 등으로 더 이상 연탄을 만들지 않기로 한 겁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폐업을 결정한 남선연탄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 차례 폐업을 미룬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량 감소로 공장은 일주일에 3일, 오전 시간대만 겨우 운영됐고, 2만㎡에 이르는 공장은 절반도 가동되지 않았습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