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접수요원·경찰의 '손발 척척'..중국인 마약사범 검거
택시 손님의 말에 '마약 던지기'를 의심하고 기지를 발휘한 택시 기사 덕분에 경찰이 마약사범을 검거했습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8분쯤 잘못 걸린 전화인 듯 한 112 신고 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화를 건 40대 택시 기사 A씨는 대뜸 "응. 나 픽업하러 올 거지?"라고 말을 꺼낸 뒤 "너희 회사는 수원역에 있잖아"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신고접수를 한 상황1팀 이준영 경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혹시 위급한 상황에 있느냐. '응, 아니'로 대답해 달라"고 했고, A씨는 "응"이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