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비리 의혹' 전 해경청장 등 2명 구속영장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하고 뇌물을 챙긴 의혹을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청장과 전 장비기획과장 A씨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전 청장에게는 직권남용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김 전 청장이 2020∼2021년 해양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비함정 입찰 과정에서 한 엔진 발주 업체로부터 약 3천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