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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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본 여성에 '사커킥' 날린 40대 남성.."만취 상태였다"
    처음 보는 여성에게 이른바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에 대해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지난 19일 부산지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22일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새벽 부산광역시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피해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농구화를 신은 발로 '사커킥'을 날리는 등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입니다. 피해 여성은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은 건졌으
    2024-07-22
  • 시청역 역주행 사고 60대, '운전자 과실' 결론에도 급발진 주장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운전자 과실' 결론에도 계속해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시청역 사고 피의자인 68살 남성 A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A씨가 입원해 있는 수도권의 한 병원을 방문해 3시간가량 이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운전자 과실로 보인다'는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도, 지난 경찰 조사 때와 같이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을
    2024-07-22
  • 이원석 총장 "김건희 여사 조사,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관련 사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총장은 22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없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며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검찰은 지난 20일 정부 보안청사에서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2024-07-22
  • 경로당 용기서 '살충제' 검출.."피해 노인 5명 중 4명, 커피 나눠 마셔"
    5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마을 경로당에 있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겼던 특정 용기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용기에 담겼던 액체의 정체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 노인 5명 중 4명이 사건 당일 경로당에서 커피를 함께 나눠 마셨고 다른 1명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
    2024-07-19
  • 70대가 몰던 유치원 버스, 급경사서 수십m 뒤로 미끄러져..원생 48명 '아찔'
    70대 운전자가 몰던 유치원 버스가 급경사 길에서 수십 미터 뒤로 밀려 내려오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유치원생 50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1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의 한 오르막길에서 정차하고 있던 유치원 버스가 갑자기 뒤로 밀려 내려오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은 45m가량 뒤로 밀려 내려가면서 반대 차선에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밀리면서 전봇대와 공중전화 부스를 잇따
    2024-07-19
  • 칠순 앞둔 아버지가 돈 안 준다며 흉기로 찌른 40대 패륜아
    칠순을 앞둔 아버지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존속상해와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1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춘천시에 있는 집에서 칠순을 앞둔 아버지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욕설을 하면서 이마와 귀 부분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에게 계속해서 돈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며칠 뒤에 주겠다'고 답한 데 화가 나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다음날 A씨는
    2024-07-19
  • 불어난 하천 건너다 급류 휩쓸린 50대..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던 5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 옥천소방서는 19일 오전 9시 반쯤 옥천군 청산면 보청천 인근에서 숨져있던 5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실종 지점과 1.5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저녁 6시 20분쯤 A 씨는 하천이 불어 통행이 통제됐던 보청천의 세월교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0여 명의 인력과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2024-07-19
  • KIA, 삼성 상대로 16안타 '폭격'..'2위 킬러' 또 인증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킬러'의 진면모를 보여줬습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2패 뒤 값진 1승을 거머쥔 이후 삼성과의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던 삼성은 3위로 미끄러졌습니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6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3대 3으로
    2024-07-19
  • 복날 '살충제' 피해 노인 또 늘어나나?.."경로당서 커피 마셨다"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 노인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80대 주민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18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인근에 거주하는 85살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노인은 앞서 피해를 본 4명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중태에 빠진 피해 노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경로당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인 만큼 정확한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초복을 맞아 함께 오리고기
    2024-07-18
  • 대법, 사실혼 동성배우자 법적 권리 첫 인정.."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가능"
    사실혼 관계인 동성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사실혼 동성 배우자의 법적 권리를 인정한 첫 판결입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성 동반자와 달리 동성 동반자인 원고를 피부양자로 인정하지 않고 이 사건 처분을 한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원고에게 불이익을 줬고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과 차별한 것으로 헌법상 평등 원칙 위반해 위법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2024-07-18
  • KBO 올스타전 예매, 누가 했나 봤더니.."20~30대 여성 58.7%"
    KBO 올스타전을 예매한 관중의 40%는 2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O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예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39.6%는 20대 여성이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30대 여성이 19.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30대 여성 비율만 전체의 58.7%로 지난 시즌(48.4%)보다 10%p 넘게 증가한 겁니다. 이어 20대 남성이 14.2%, 30대 남성 9.8%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매 관중을 성비로 따져봤더니 여성이 68.8%, 남성 31.
    2024-07-18
  • 코리아컵 최고 성적 쓴 광주FC, 4강 진출..비어페스타 개최
    광주FC가 성남FC를 꺾고 코리아컵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광주는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광주가 코리아컵 준결승까지 오른 건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승부차기 직전에 결승골을 만들어 낸 광주FC는 이날 3대 2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이 힘든 경기였다. 경기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수들을 본 것 같다"며 "마른행주를 쥐어짜 내는 것 같다.
    2024-07-18
  • 檢, 김정숙 여사 인도 출장..'사흘 만 4억 원 편성' 문체부 과장 소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소환했습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문체부 현직 과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지난 2018년 10월쯤 문체부에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들어간 예비비를 편성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문체부는 기획재정부에 대통령 전용기 비용 2억 원가량을 포함한 4억 원의 일반 예비비를 신청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사흘 만에 거액
    2024-07-18
  • '더 글로리 현실판?' 헤어드라이어로 여고생 학대하고 때린 여중생
    가출한 여고생을 숙박업소로 데려가 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폭행 및 강요 등의 혐의로 10대 여중생 A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양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해 학생을 주먹으로 폭행하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당시 가출한 피해 학생에게 '여행을 가자'며 전남 목포에서 익산의 한 숙박업소로 데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갑자기 돌변한 A양은 피해 학생의 옷을 벗겨 폭행하는 장면을 영상통
    2024-07-17
  • KIA 타이거즈, 키움서 방출된 외야수 예진원 영입
    KIA 타이거즈가 최근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외야수 25살 예진원을 영입했습니다. KIA 측은 17일 "예진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며 "외야수 선수층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고를 졸업한 예진원은 2018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키움에 입단했습니다. 통산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4(190타수 33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키움은 예진원을 웨이버에 공시했습니다. 웨이버에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 기준 7일간 나머지 9개
    2024-07-17
  • 檢,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이 넘도록 밤샘 조사를 벌인 지 일주일여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당시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 원가량을 투입해 SM 주식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입니다. 앞선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당시 카카
    2024-07-17
  • 초복에 '살충제' 오리고기 먹고 중태..피해 노인 4명으로 늘어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노인 3명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피해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의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이들과 합석했던 또 다른 여성 1명도 봉화군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전날 오전 안동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공통 증상은 호흡 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으로 모두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었을 때 나타
    2024-07-17
  • 초복에 오리고기 먹고 '중태' 노인들..알고보니 '농약'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뒤 중태에 빠진 노인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서 60~70대 노인 3명이 심정지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이날 정오쯤 마을의 한 식당에 모여 경로당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먹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
    2024-07-16
  • '명품백 반환 지시, 깜빡'..꼬리 자르기? 김건희 여사 측 "어불성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직원에게 반환 지시를 내린 게 '꼬리 자르기'라는 일각의 비판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도한 추측성 기사나 악의적인 기사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영부인은 A행정관에게 '바로 돌려주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 기분 나쁘지 않도록 추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포장지도 버리지 않고 포장 그대로 계속 보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행정관이
    2024-07-16
  • AI페퍼스 박사랑·한다혜·이한비..여자배구 대표팀 '합류'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박사랑, 한다혜, 이한비가 유럽 전지훈련에 떠나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14명의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크로아티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는 루마니아와 친선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명단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정지윤·김다인(현대건설) 등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활약했던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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