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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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음식 '이중가격제'로 더 비싼데...업체 쉬쉬해 소비자 피해
    최근 외식업체들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차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이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받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햄버거 브랜드 상위 5개 중 이중가격제를 적용하는 업체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4개로 이들 업체 가운데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서 배달용과 매장용 메뉴 가격 차이를 명확하게 고지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 24일 배달 메뉴 가격을 추가로 올리면서
    2024-09-29
  • 유승준, 대법 승소에도 한국행 좌절..."인권침해·법치훼손"
    병역 의무 기피로 22년 동안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지난해 11월 대법원 승소에도 최근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입국이 무산됐습니다. 유승준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대리인 류정선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입장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최근 '법무부 등과 검토하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했고, 유승준의 2020년 7월 2일(2차 거부처분일) 이후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2024-09-29
  • 서부·경상권 '막바지 더위'..서울·광주 낮 최고 29도
    일요일인 29일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등 14~2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와 부산 27도, 강릉 24도 등 23∼30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024-09-29
  • 여객선에 실은 전기차에서 불?…민·관·군 대규모 훈련
    【 앵커멘트 】 전기차 화재는 순식간에 불이 번지고 쉽게 꺼지지 않아 대형 선박에서 발생한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여객선에 실은 전기차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 훈련이 완도항에서 열렸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객선에 실린 전기차에서 붉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배에 비치된 습식 진화포로 차량을 덮고 하부관창으로 배터리에 직접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진화를 시도합니다. 그럼에도 열폭주가 시작되자 해경과 소방 등 모든 구조세력이 총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지난
    2024-09-27
  • '음주운전 헌터', 과거 비음주 차량 추격해 송치
    음주운전 차량을 추적하는 유튜버가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북구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상대 차량의 진행을 가로막은 혐의로 지난 7월 검찰에 넘겼습니다. '음주운전 헌터'로 활동하는 유튜버 A씨는 해당 차량이 1차선에서 3차선을 오가며 주행하자 음주를 의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A씨가 차량 운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4-09-26
  •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 과거 비음주 차량 쫓다 검찰 송치돼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한 뒤 추적·검거 과정을 생중계하는 유튜버가 과거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격 과정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등은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로 활동하는 유튜버 A씨가 지난 7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말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다수의 구독자와 공동으로 차량 여러 대를 동원해 주행 중인 다른 차량을 멈춰 세운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차
    2024-09-26
  • 우연히 만난 옛 직장 동료 숨지게 한 30대 구속
    옛 직장 동료를 폭행한 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0일 새벽 3시 반쯤 광주 수완동 한 골목길에서 40대 B씨를 폭행한 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직장에서 B씨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는데, 사건 당일 우연히 만난 B씨와 시비 끝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09-24
  • "음주운전했지?" 생방송 켜고 뒤쫓다 사고..30대 운전자 숨져
    【 앵커멘트 】 한 유튜버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뒤쫓는 과정을 생중계했는데, 달아나던 차량이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숨졌는데, 유튜버의 무리한 행동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과 함께 사적 제재 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내달리더니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잠시 뒤 불꽃이 삽시간에 차량을 집어삼켰고, 심하게 다친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조경원 - "찌그러진 가드레일과 쓰
    2024-09-23
  • "안 좋은 감정.." 우연히 만난 옛 직장 동료 때려 숨지게 한 30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옛 직장 동료를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5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B씨를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직장에서 B씨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는데, 당일 우연히 만난 B씨와 시비가 붙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에게 얼굴을 맞은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채 한동안 쓰러져 있
    2024-09-23
  • [여수산단2] 중처법 도입 3년 됐지만..현장에서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분
    【 앵커멘트 】 어제 여수산단의 산재 피해자가 일용직과 하청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고 잇지만 원청업체는 그 흔한 사과조차 없습니다.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3년째를 맞았지만 현장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초 여수산단 일용직 노동자 이모씨가 휴게실에서 쓸쓸히 숨졌지만 하청업체나 원청업체 책임자들은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씨 유족 -
    2024-09-22
  • 10대 알바생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 한 사장..법원 "강제추행"
    뒤에서 바지와 속옷을 힘껏 잡아당겨 엉덩이와 성기를 끼게 한 행위는 장난을 넘어 강제추행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4차례나 이 같은 행위를 하고도 장난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30대 음식점 업주와 20대 종업원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민형 지원장)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35살 A씨와 27살 B씨에게 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에게 각각 성폭
    2024-09-20
  • 부부동반 모임서 폭행·흉기 협박..30대 입건
    추석 연휴 부부동반 모임에서 친구를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새벽 3시 40분쯤 광산구의 한 파티룸에서 친구를 때리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추석을 맞아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했던 A씨는 술에 취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09-20
  • 광주·전남 '호우특보' 시간당 30~50mm 많은 비
    광주와 전남은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0일) 대체로 흐리고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와 전남 서부, 남해안 지역은 누적 강수량 완도 98mm, 해남 94.5mm, 장흥 84.5mm 등입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50~100mm,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 많은 비를 뿌리고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 분포로 평년보다는 다소 높지만 어제보다는 4~8도가
    2024-09-20
  •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마침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타니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포함, 5타수 5안타 7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파헤스의 2타점 2루타로 11-3까지 벌어진 7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크 바우만의 4구째 143.3km 너클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50호
    2024-09-20
  • 대통령실, 文 '통일담론 재검토'에 "말로만 평화..전세계에 로비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화 담론과 통일 담론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말로만 '전쟁이 끝났다. 평화가 왔다'라고 미국과 전 세계에 로비한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한 고위 관계자는 현지 시간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를 어떻게 구축할 것이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를 돌이켜 보면 종전 선언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실제로 북한의 힘에 대해 어떤 물리적 대응을 마련
    2024-09-20
  •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오늘 결심..'사법리스크' 분수령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에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기소 2년 만에 마무리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20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엽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결심은 검찰이 구형 의견을 밝힌 뒤, 변호인의 최후 변론과 이 대표의 최후 진술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끝내지 못했던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이어집니다. 이날 결심은 2022년 9월 기소 후 2년 만입니다. 이 대표는 민
    2024-09-20
  • '가을 폭염' 한풀 꺾인다..전국 흐리고 곳곳 비
    금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21일에도 전국에 이어지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2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은 오후, 제주도는 밤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3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입니다. 부산·울
    2024-09-20
  • 폭염에 배추 한 포기 9,000원 넘었다...작년보다 70%↑
    이달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9,000원을 넘었습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포기당 9,337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9.5% 비싸고 평년보다 32.7% 높은 가격입니다. 이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추석 성수기 진행한 정부와 유통사의 할인 지원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추 소매가격은 추석 성수기 할인 지원이 진행된 지난 6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 포기에 7,000원대로 오르고선 지난 13일에는 8,000원대로 뛰었습니다.
    2024-09-19
  • 의대생 97% 1학기 전공 수업 '미이수'...집단 유급 현실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생 97%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 과목 이수 현황'을 보면, 7개 국립대 의대생 4,196명 가운데 4,064명이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인 96.9%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는 9곳인데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이 미뤄져 이번
    2024-09-19
  • 알바로 모은 돈 후배들에게..암으로 떠난 사범대생, 명예 졸업장 받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놨던 대구대 생물교육과 고(故) 차수현씨가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대는 오는 20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명예 졸업장 전달식을 열어 수현씨의 아버지 차민수씨에게 딸의 명예 졸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같은 날 수현씨가 대학에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어 같은 과 후배 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줄 예정입니다.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수현씨는 지난 6월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그는 평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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