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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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아픔 가진 이들과 함께해서 더 좋아요"
    【 앵커멘트 】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이 모여 특별한 풋살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 여러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대회인데요.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도, 응원하는 시설 관계자들도 모두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임경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힘찬 응원 구호와 함께 흩어지는 선수들. 진지한 얼굴로 공을 몰고 달려가고, 몸싸움도 합니다. 시작 5분만에 첫 골이 터지자, 응원석에서도 힘찬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특별한 풋살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4개 시설 정신장애
    2023-10-12
  • "학교 앞 초고압선..광주·전남에만 22곳"
    초고압선이 지나는 학교가 광주·전남에만 2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5만 4천 볼트 이상 초고압선이 지나가는 학교가 광주와 전남에 22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200m 이내에 34만 5천 볼트 이상 초고압선이 지나는 곳은 전남이 5곳, 15만 4천 볼트 이상은 광주 3곳, 전남 14곳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40개교 인근에 초고압선이 지나는 것으로
    2023-10-12
  • "양금덕 할머니 서훈, 일본 불편하니 안 주겠다는 것"
    양금덕 할머니의 서훈 수여를 두고 외교부가 일본 눈치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 보류 사태는 (외교부가) 일본과의 관계가 불편할까 싶어 지레 고개를 숙인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정권에 불편한 인물에 대해 서훈을 안 주겠다는 것"이라고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박진 외교부장관은 국정감사에서 양 할머니의 서훈 수여 절차 재개를 묻는 질문에 "현재 강제징용 관련해서 정부 해법이 이행되고 있는 그런 측면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2023-10-12
  • 현수막 재활용도 환경오염..게시 제한 움직임 확산
    【 앵커멘트 】 요즘 거리마다 내걸린 현수막에 눈살을 찌푸릴 때 많으실 텐데요. 광주에서만 올 들어 무려 280톤, 전남에서는 100톤이 넘는 현수막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도 환경오염 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만큼 현수막 게시를 일부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역 앞 교차로. 정당과 지자체 홍보 현수막이 무더기로 눈에 띕니다. 광주 시내의 다른 곳에도 현수막이 어지럽게 붙어있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한쪽에는 찢어진 현
    2023-10-11
  • 박진 인권위 총장, 양금덕 할머니에 "서훈 수여 노력하겠다"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인권상과 서훈 수여가 보류된 양금덕 할머니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0일 박진 사무총장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총장은 "작년에 심사위원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인권상을) 의결했다"며 "할머니 같은 분이 인권상 지원해주셔서 인권위원회로서 고마운 일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그게 또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
    2023-10-11
  • "이별 통보에 분노" 본인 집에 불지른 20대 검거
    애인과 말다툼을 하다 이별 통보를 받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제(10일) 새벽 2시쯤 광주 월계동의 한 빌라 3층 자택에서 애인의 이별 통보에 화를 참지 못하고 옷가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내부 12㎡를 태우고 35분 만인 새벽 2시 35분쯤 꺼졌습니다.
    2023-10-11
  • "강제동원 피해자들 의사 무시..전범기업 위한 정부"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일제 전범기업에 대한 채권을 소멸시키려 내년 소송 예산을 신청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제3자 변제를 반대하는 피해자들의 의사를 무시한것도 부족해 끝까지 법적 다툼을 계속한다는 취지"라며 "일제 전범기업을 위해 일하는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법원의 공탁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소송 예산 등으로 4억 2천만 원의 예산 신청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23-10-10
  • '못 먹고 전기도 끊겨' 주민등록 말소 60대 남성 구조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영양결핍으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튿날인 지난 4일 우산동의 한 원룸에서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월세가 넉 달째 밀렸고 인기척이 없어 방을 들여다본 주인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서 구조됐습니다. 앙상하게 말랐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영양실조와 탈수증을 진단받았고, 폐결핵이 있어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A씨는 지난 2004년 인천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뒤 전국을 떠돌며 일용직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
    2023-10-10
  • "전범기업 위해 국민혈세 탕진..굴욕 예산 삭감하라"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일제 전범기업에 대한 채권을 소멸시키려 내년 소송 예산을 신청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제3자 변제를 반대하는 피해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것도 부족해 끝까지 법적 다툼을 계속한다는 취지"라며 "일제 전범기업을 위해 일하는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법원의 공탁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대한 소송 예산 등으로 내년 4억 2천만
    2023-10-10
  • "합격해도 1년째 백수" 광주·전남 공무원 190명 적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제때 임용되지 못한 대기자가 광주·전남에서 1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지방공무원 임용 대기자는 광주 158명, 전남 3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이 8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적으로는 2,85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급 합격자가 2,62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7급 합격자는 28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현 정부가 지난해 7월 공무원 인력을 5년간 동
    2023-10-10
  • "이별 통보에 분노" 본인 집에 불지른 20대 女 검거
    애인의 이별 통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새벽 2시쯤 광주광역시 월계동의 빌라 3층 자신의 집에 불을 낸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 12㎡를 태우고 35분 만인 새벽 2시 35분쯤 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벽시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남자친구와 다투다가 이별 통보를 받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2023-10-10
  • 예배 중이던 교회서 화재..40여명 긴급 대피
    예배 중이던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수십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8일) 낮 1시 35분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교회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2층 대부분과 주차된 차량 9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1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40대 교인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고 40여 명이 대피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10-09
  • '예배 중' 목포 교회서 화재..1명 화상·40여명 대피
    예배 중이던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4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8일 낮 1시 35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의 한 교회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5분 만인 낮 2시쯤 진화를 마쳤습니다. 당시 교회 1층 식당에 있던 40대 남성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4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1층 197㎡가 모두 탔고 2층 200여㎡는 대부분 소실됐습니다. 이외에 교회 1층에 주차된 차량 9대 중 3대가 전소됐고, 6대
    2023-10-08
  • 목포서 초등교사 학대 신고..경찰·교육청 조사 착수
    목포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목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의 몸에 붉게 부어오른 흔적이 있는 등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교육청은 난폭 행동을 말리는 과정에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교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10-06
  • 5·18부상자회, 이사회서 황일봉 회장 '5년 정지'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5·18부상자회가 이사회에서 황일봉 회장의 징계안을 의결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지난 5일 황일봉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황 회장에 대해 회원자격 5년 정지 징계안을 의결했습니다. 황 회장 측은 징계를 심의한 간부들을 지난달 직위해제해 이사회는 효력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2023-10-06
  • "초등교사가 수업 중 학생 학대했다"..경찰·교육청 조사
    목포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목포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하교한 아이의 신체에 붉게 부어오른 흔적들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당 교사가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를 통해 과일 한 상자를 보내온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와 관련 교사 측은 "난폭 행위를 하는 학생을 말리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교육청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10-06
  • '光탈페·多광DAY'.."광주광역시교육청 국어 파괴 심각"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관내 학교의 국어 파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6일 입장문을 내고 "577돌 한글날을 맞아 언어 사용 실태를 살펴보니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했다"며 "'T-tube (수업 나눔 공유 공간)', '光탈페(학생주도 공연 경연대회)' 등 교육청 사업 이름에 외국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찐친', '3S DAY'처럼 유행어나 줄임말도 남용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깨톡깨톡(Talk)', '多광DAY' 등 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조어와 합
    2023-10-06
  • 5·18기획전시, '소리 없는 목소리' 개최
    오월어머니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설을 낭독하는 기획 전시 '소리 없는 목소리'가 막을 올렸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어제(5일)부터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작가 한강의 소설인 '소년이 온다'를 오월어머니들과 시민들이 함께 낭독하고, 80년 5월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2023-10-06
  • '닷새간의 추억여행' 제20회 충장축제 개막
    20회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늘(5일)부터 닷새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광주 5·18광장과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서 '충·장·발·光'을 주제로 7080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 공연과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축제 기간 '추억 정원'과 추억 놀이터가 마련되는 금남로는 광주의 기억을 넘어 세상 사람들 의 추억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2023-10-05
  • "북구의회, 또 제식구 감싸기..자정능력 잃었다"
    공무원노조가 벌금형이 선고된 구의원에 솜방망이 처벌을 결정한 북구 의회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는 오늘(5일) 광주 북구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기대서 의원에 대해 북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공개사과'와 '출석정지 30일'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1·2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기 의원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자문위원회가 '제명'을 권고했지만, 윤리특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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