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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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 청소년 성 착취 강요' 20대 징역 3년
    가출 청소년에게 성 착취를 강요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12형사부는 2022년 7월쯤 여성 청소년을 가출하게 한 뒤 성 착취 업소에서 일하게 강요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29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사회와 피해자에게 미치는 해악이 매우 커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01-30
  • 전남자경위원장 "재산 신고 누락 과태료 처분 이의"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이 재산 신고과정에서 가족 간 거래 내역을 일부 누락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어제(29일) 광주지법 민사 47단독 심리로 열린 공직윤리법 위반 심문기일에서 "재산 신고 과정에 단순 착오가 있었는데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무작정 과태료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재산신고 당시 가족 간 채무나 증여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고, 공직자윤리위로부터 과태료 9백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2024-01-30
  • 계엄군 총칼에 숨진 여고생..유족 손배 승소
    5·18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의 총칼에 숨진 여고생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6단독은 5·18희생자 고 손옥례 씨의 친오빠 부부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정부는 2천 7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습니다. 재판장은 손 씨가 독재 정권의 불법 행위로 희생당한 점, 손 씨의 부모가 정신적 고통을 겪다 숨진 점, 손 씨의 오빠도 현재까지 상당한 정신적인 고통과 장애를 겪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를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01-29
  • 민주노총 "택시 월급제 시행 전 대책 마련 촉구"
    노동 시간에 따라 임금을 받는 법인 택시 월급제 시행을 앞두고 노동 단체가 정부와 광주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29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 월급제 시행 매뉴얼 마련과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개정 등 월급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광주시에 요구했습니다. 관련법 개정으로 오는 8월 24일부터 주 40시간 노동에 따른 법인 택시 월급제가 시행됩니다.
    2024-01-29
  • '계엄군 만행에 부서진 삶'..5·18 유족 정신적 손배 승소
    5·18민중항쟁 때 계엄군의 총칼에 잔혹하게 숨진 여고생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6단독은 故손옥례 양의 친오빠 부부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는 2,7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손 양은 19살이던 1980년 5월 23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동에서 관을 구하러 버스를 타고 가다 계엄군 습격에 숨졌습니다. 계엄군은 당시 버스에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손 양의 가슴 부위를 대검으로 찔렀습니다. 이후 전
    2024-01-29
  • 전남자경위원장, 재산 신고 누락 과태료 부과 불복 재판 청구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원장이 재산 신고에서 가족 간 거래 내역을 일부 누락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47단독 최유신 판사는 29일 조 위원장이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공직윤리법 위반(재산등록) 심문기일을 개최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재산신고 당시 가족 간 채무나 증여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과태료 9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조 위원장은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단순 착오나 누락인 사안에 대해 과태료를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2024-01-29
  • 가출 청소년 '성 착취' 강요 20대..징역 3년
    청소년에게 가출을 강요한 뒤 성 착취를 하려 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규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 행위 등)과 실종아동 등의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29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범 2명에게는 각각 벌금 30
    2024-01-29
  • 생후 3일 된 딸 살해·유기 30대 친모 징역 5년
    생후 3일 된 딸을 살해한 뒤 유기한 30대 친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11형사부는 2018년 4월 병원에서 낳은 딸을 모텔로 데려가 침대에 엎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2살 김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딸이 숨질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김씨가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01-26
  • 브로커 뇌물수수 치안감 영장 기각, 무리한 수사?
    【 앵커멘트 】 광주경찰청장 재직 시절 사건 브로커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치안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면서 관련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022년 승진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치안감이자 전 광주경찰청장인 김 모씨. 검찰은 사건 브로커의 뇌물 전달 진술, 김 치안감의 850만 원 계좌 입금 내역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2024-01-26
  • 생후 3일된 딸 살해 뒤 분리수거장에 버린 친모 징역 5년
    생후 3일 된 딸을 살해한 뒤 분리수거장에 버린 30대 친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11형사부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32살 김 모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4월 병원에서 낳은 딸을 모텔로 데려가 침대에 엎어 놔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씨는 살해한 딸을 자택 냉장고 냉동실에 뒀다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분리수거장에 버린 혐의도 받습니다. 홀로 딸을 출산한 김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2024-01-26
  • '브로커에 수사 기밀 유출' 검찰 수사관 재판행
    형사 사건 브로커에게 수사 정보를 흘려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광주지검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은 가상 자산 투자 사기범의 휴대전화 압수영장 발부 사실 등을 사건 브로커에게 유출한 혐의로 6급 검찰 수사관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와 공모한 목포지청 수사관은 뇌물수수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광주지법에서 재판받고 있습니다.
    2024-01-26
  • "청바지 상표 떼줄게" 강제추행 경찰 선고유예
    술집에서 춤추던 여성의 청바지에 붙은 상표를 떼준다며 강제추행한 경찰관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지난해 3월 10일 밤 광산구 한 술집에서 춤추던 여성의 엉덩이에 붙은 청바지 상표를 떼어준다며 여성을 추행한 경찰관 A씨에게 벌금 70만 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확정적인 고의를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처벌 불원서가 제출된 점을 고려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01-26
  • 전남대병원,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건 달성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해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건을 달성했습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 158건, 판막수술 123건, 대동맥수술 59건, 심장이식 14건 등 고난이도 심장수술 403건을 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술은 지난해 단기 사망률 1% 이내를 기록해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연간 30건 이상의 선천성 심장 수술 등으로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01-26
  • 치안감 영장심사, 브로커 뇌물수수 혐의 부인
    형사사건 브로커에게 뇌물을 받고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현직 치안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광주경찰청장을 지낸 김모 치안감은 오늘(25일)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승진 청탁과 뇌물을 받은 바 없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 치안감은 광주경찰청장 재직 당시인 2022년 사건 브로커 성모씨에게 청탁비 1천만 원을 받고 박모 경위를 경감으로 승진시켜 준 혐의입니다.
    2024-01-25
  • 광주 주택 화재 80대 부부 숨져…합동감식
    광주광역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젯밤(24일) 8시 반쯤 불이 난 서구 쌍촌동 2층 다세대주택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80살 할머니 A씨가 오늘(25일) 오전 6시 10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 남편인 81살 B씨는 화재 발생 50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1층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4-01-25
  • "청바지 상표 떼줄게"..여성 추행한 경찰관 '선고 유예'
    주점에서 춤추던 여성의 청바지에 붙은 상표를 떼준다며 신체 접촉을 한 경찰관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벌금 70만 원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밤 9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주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여성의 엉덩이에 붙은 청바지 상표를 떼어준다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장은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2024-01-25
  • 치안감 영장심사 "브로커 인사 청탁·뇌물 안 받아"
    형사사건 브로커에게 뇌물을 받고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현직 치안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광주지법 하종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1호 법정에서 뇌물수수와 제삼자뇌물교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된 59살 김 모 치안감과 56살 박 모 경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김 치안감은 '승진 청탁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의 제 혐의 사실은 사실과 다르다. 법원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치안감은 광주경찰청
    2024-01-25
  • 전남대병원,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건 달성
    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가 지난해 고난이도 심장수술 400건을 달성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의 연간 심장수술 400건 기록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산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전남대병원 심장혈관 흉부외과는 지난해 관상동맥우회술(158건), 판막수술(123건), 대동맥수술(59건), 심장이식(14건) 등 모두 심장수술 403건을 진행했습니다. 전남대병원 심장수술은 2021년 394건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 단순 혈관수술을 제외한 고난이도 심장수술만 포함한 수치로 수술 건수의 증
    2024-01-25
  • 광주 주택 화재 80대 부부 숨져…합동감식 진행
    광주광역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부부가 모두 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밤 8시 반쯤 불이 난 서구 쌍촌동 2층 다세대주택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80살 할머니 A씨가 25일 오전 6시 10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 남편인 81살 B씨는 화재 발생 50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현관에서 발견된 A씨 부부를 부검해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1층 손녀 방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2024-01-25
  • '중소건설사 줄줄이 법정 관리'..지역건설업계 '벼랑끝'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특히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광주·전남 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금난을 겪다 지난주에 법정 관리를 신청한 광주의 한 건설사입니다. 이 건설사는 광주와 제주, 인천에 주상복합과 주거용 아파트를 준공했는데, 미분양 물량이 속출해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원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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