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남편과 다투다 3살 아들 바닥에 내던진 20대 엄마
    3살 아들을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20대 어머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26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밤 11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아파트 거실에서 3살 아들을 가슴 높이에서 안았다가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평소 아들이 형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자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육 방식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10-01
  • 5만 원 내고 결혼식서 밥 먹으면 민폐?...1인당 식대 중간값 6만 원
    결혼 서비스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이 6만 원으로 오르는 등 전체 결혼 평균 비용이 두 달 전보다 4% 넘게 뛰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9일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달 2,160만 원으로 두 달 전보다 4.1% 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이 3,509만 원으로 경상도(1,181만 원)의 세
    2025-09-30
  • 李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 이석증 진단...일정 취소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갑작스럽게 이석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부산에서 예정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 주치의인 박상민 교수는 30일 브리핑에서 "어제저녁 김 여사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호소해 관저를 방문해 진료했다"며 "전문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른쪽 귓속 돌 이석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석증)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치료법을 시행했고, 약물을 처방하고 안정을 취했다고
    2025-09-30
  • 찢어진 반바지 틈새로 중요부위 노출한 4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심야 길거리에서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반복한 40대 성범죄 전과자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7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밤 11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길거리에서 찢어진 반바지 틈새로 여성과 아동 등을 상대로
    2025-09-29
  • 약수터서 초등학생 2명 성추행 혐의 70대 붙잡혀
    약수터에서 초등학생 여아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초등학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7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약수터에서 초등생 B양과 C양의 신체를 만져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피해자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약수터 부근에 있던 A씨
    2025-09-29
  • "화순전남대병원, 싸고 잘한다"...경실련, 상급종합병원 45곳 분석
    진료비가 저렴하고 의료 질이 좋은 병원 7곳 가운데 우리 지역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은 사망률이 높고, 진료비가 비싸지만 비급여 진료는 덜한 병원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기관 회계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분석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실태 등을 공개했습니다. 3년간(2021~2023년) 45개 병원의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합계액은 약 65조 2천억 원이었고, 이 중 비급여 진
    2025-09-29
  • 교촌치킨, 서울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허니콤보 2만 5천 원
    서울 지역 대다수 교촌치킨 매장이 배달앱 메뉴 가격을 올렸습니다. 2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서 허니콤보와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의 가격을 2천 원 올려 판매 중입니다. 허니콤보 가격의 경우 2만 3천 원에서 2만 5천 원으로 올랐습니다. 교촌치킨 가맹점주 협의회는 서울 지역 가맹점의 90% 이상이 이처럼 가격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교촌치킨 본사와 서울 지역 가맹점주가 협의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이나 교촌치킨 전용앱에서는 가
    2025-09-29
  • 李대통령 지지도 3주 연속 하락, 52%..부·울·경 감소세 '뚜렷'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2.0%로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2.0%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1.0%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4.1%로 전주 대비 0.
    2025-09-29
  • 與 "국가 재난, 초당적 협력 필요" vs 野 "악법 중단 먼저"
    여야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서로 전·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인재로 규정하면서 대통령 사과와 행안부 장관 경질을 요구하는 등 파상 공세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윤석열 정부 때의 안이한 조치를 근본 원인으로 제시하면서 이에 맞섰습니다. 나아가 민주당은 정치 공세 자제를 요구하면서 국민의힘에 필리버스터 중단을 압박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른바 악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응수했
    2025-09-27
  • 버섯 채취하러 산에 간 70대 실종 이틀만에 숨져
    충북 제천의 한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다 실종된 7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7시쯤 "함께 산에 간 일행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A씨와 제천 청풍호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인근 야산에 함께 버섯을 채취하러 들어갔고, 도중에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혼자 하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정과 수색견을 투입해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청풍호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머리와 팔에 열상이 있는 점
    2025-09-27
  • 양현종, KBO 최초 11시즌 연속 150이닝...대기록에도 팀은 패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양현종의 11시즌 연속 150이닝 달성 등 선수들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NC다이노스에 패했습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으로 1-2로 패했습니다. 6회말 나성범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2-1로 쫓아가기 시작한 KIA. 7회 말 1사 만루 상황에도 윤도현과 위즈덤이 연속 삼진아웃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9회말에도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선두타자 정해원이 좌전 안타, 주효상이 볼넷으로 출
    2025-09-27
  • 입에 샴푸 짜넣고 물 주입해 마시게 해...구치소서 가혹행위 한 20대들
    구치소에 함께 구금된 수용자에게 용기에 가득 채운 수돗물을 마시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수시로 구타한 2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기간이 늘었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공갈,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혐의로 기소된 22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21살 B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3년 10∼11월 서울구치소에 함께 수용돼 있던 23
    2025-09-27
  • 방통위, 17년만에 역사속으로...이진숙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17년여 만에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시행되면,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2월 29일 출범했던 기존 방통위는 폐지됩니다. 이 법안은 부칙에 따라 공포 즉시 시행되기에, 다음 달 관보에 게재돼 공포될 경우 방통위는 출범 17년 7개월여만에 사라지는 셈입니다.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현재 방통위 업무와
    2025-09-27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저녁 6시쯤 완진..22시간만
    26일 밤 8시 20분쯤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약 22시간만인 27일 오후 6시쯤 완전 진화(완진)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산하고, 상황대책반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2∼3일 정도 소화수조에 담가둬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2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기준 전소된 384개 배터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2개를 밖으로 옮겼습니다. 반출 작업은 이날 안에 다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내
    2025-09-27
  • 출근길 이웃 여성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구속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서울시 노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출근하던 이웃 여성의 입을 막고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려 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여 만에 중랑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임시숙소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서는 한편,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2025-09-26
  • 尹, 85일 만에 재판 출석...짧은 흰머리에 수척해진 모습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이 26일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40분쯤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고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나온 후 85일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
    2025-09-26
  • 바다 빠진 친구 구하려 뛰어든 10대 실종...해경 수색
    바다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던 1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6시 50분쯤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10대 A양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함께 있던 10대 B군이 해경에 신고한 뒤 A양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사라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양을 구조했지만 B군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구조정 2척과 항공기, 잠수 수색팀 등을 동원해 실종된 B군을 찾고 있습니다.
    2025-09-26
  • "먹빛으로 그린 지금, 여기"...이철량 허백련미술상 수상작가전
    2024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 이철량(1952~) 한국화가를 조명한 <시정유묵(市精幽墨), 지금-여기> 전시가 25일 막을 올렸습니다. 1980년대 수묵화라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수묵화운동'을 이끌었던 이철량 작가는 동양화의 지필묵 기법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미학을 추구해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먼저 1부 '전통과 현대 사이-새로운 수묵'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업이 소개됩니다. 대학원 시절 교정의 플라
    2025-09-25
  • 혼자 가는 초등학생 걱정돼 말 걸었다 "유괴 시도" 신고돼
    울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직원이 혼자 하교하는 어린이가 걱정돼 말을 걸었다 유괴 시도로 오해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0분쯤 울산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유인하려 했다는 학부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어떤 여성이 24일 오후 3시쯤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어디 사냐", "같이 가자"는 식으로 말을 걸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남학생이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
    2025-09-25
  • 초등학생 제자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 구속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이 구속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태권도
    2025-09-25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