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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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살인미수 '대구판 돌려차기' 20대, 징역 50년→27년 '감형'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말리는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치명적 상해를 입힌 '대구판 돌려차기' 범인이 항소심에서 절반 가까운 형량을 감형받았습니다. 대구고법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29살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
    2024-05-23
  • "우리 애랑 싸운 게 너야?"..10대 여학생 흉기로 찌른 40대
    자녀와 다툰 10대 여학생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은 지난해 7월 인천시 서구의 한 공원에서 13살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1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A씨에게 정신질환 치료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자녀가 해당 여학생과 다퉜다는 연락을 받자 공원으로 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A씨는 처음 본 17살 B양에게도 흉기를 휘둘렀고 이로 인해 B양은 복부와
    2024-05-23
  • 김웅, 與 '채 상병 특검 반대'에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
    국민의힘이 '채 상병 특검법'에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자 김웅 의원이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당론이란 것은 힘 없고 억울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의 운명을 걸고 세워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이 되어야지 국민에게 힘자랑 해서야 되겠느냐"고 일침했습니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강행하고 국회의장이 개최할 경우 우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당론으로 우리 의사를 관철하는 행동을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습
    2024-05-23
  • 女 화장실 들어가더니 머리뼈 깨질 때까지 폭행한 50대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 마주친 모르는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지난해 10월 29일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당시 A씨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려 했고, 피해 여성이 이를 막으며 항의하자 피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린 뒤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여성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
    2024-05-23
  • 전기 이어 가스도 요금 오르나..가스공사 사장 "더 못 버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호소한 데 이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도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가스공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약 4천 명)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가 불가능해 벼랑 끝에 선 심정"이라며 요금 인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가스를 공급한 뒤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향후 받을 '외상값'으로 장부에 적어 놓은 것으로 사실상의 영업손실입니다. 현재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24-05-22
  • "ㄴr는 오늘도 눈물을 흘린ㄷr"..'이불킥' 게시글, 지울 수 있다
    초등학생 시절 영상 공유 플랫폼에 올린 '챌린지 동영상'. 중학교에 진학하며 친구들 사이 놀림거리가 됐지만 계정 정보를 분실해 삭제할 수 없게 된 A군. 고객센터도 없고, 삭제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중 '지우개 서비스'를 알게 됐고 쉽게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올해 본격 시작한 '지우개 서비스(지켜야할 우리들의 개인정보)'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우개 서비스'는 19살 미만 아동 및 청소년 시기에 온라인에 올린 글, 사진, 영상 등이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경
    2024-05-22
  • "나 죽으면 어려운 이웃 줘"..살던 집까지 내놓은 홍계향 할머니 별세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넨 홍계향 할머니가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 19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홍계향 할머니가 연고자가 없어 시 주관으로 장례를 치르며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할머니가 살던 4층 규모 다세대주택(2014년 기부 약정,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은 홍 할머니 뜻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홍 할머니는 2014년 6월, 자신이 죽고 난 뒤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해당
    2024-05-22
  • 우원식에 밀린 추미애 "세상사 성질대로 다 안 되더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추미애 당선인이 "욱하는 마음도 있었고 용서가 안 되기도 했다"며 솔직한 감정을 내비쳤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은 21일 오후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성윤 당선인의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에게 "제가 세상 살아보니 성질대로 다 안 되더라"며 "탈당하지 말라"고 만류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내가 한번 응징을 해줘야지', '나 없이 한번 잘 살아봐' 이런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난다. 그런데 저도 이렇게 민주당에 남아있지
    2024-05-22
  • KBO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KIA, 1년새 관중수 62% ↑
    프로야구가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KBO는 21일 지난 19일까지 열린 총 232경기에서 69경기가 매진돼 10개 구단 체제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KIA타이거즈는 올시즌 9차례 매진 기록을 세우며 두산과 함께 10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매진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지난해 단 한 차례도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많은 매진 횟수를 기록한 구단은 홈에서 열린 23경기 가운데 21차례가 매진된
    2024-05-21
  • 韓, 오세훈에 반박 "건설적 의견제시를 '처신' 차원에서 다룰 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서울시장께서 저의 의견제시를 잘못된 '처신'이라고 하셨던데,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건설적인 의견제시를 '처신' 차원에서 다루는 것에 공감할 분 많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불가피하게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할 때는 최소한도 내에서 정교해야 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방향은 맞다는 것만으로 좋은 정책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SNS에
    2024-05-21
  • 육군 32사단서 훈련 중 수류탄 터져..훈련병 숨지고 부사관 중상
    육군 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과 경찰, 군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쯤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훈련을 받던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은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뒤 던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
    2024-05-21
  • "덕분에 父 잘 보내드려" 100만 원 선뜻 내준 의사에 은혜 갚은 이주노동자
    필리핀 이주노동자에게 아버지 장례에 참석할 비용을 내준 의사가 8개월만에 이를 돌려받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30대 필리핀 이주노동자 A씨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급성 갑상샘기능항진발작증으로 현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퇴원을 하루 앞둔 A씨는 필리핀에 있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실을 접하게 됐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비행기표를 살 돈이 없어 막막해 했습니다.
    2024-05-21
  • 흉기 찔린 채 발견된 20대 남녀..여성 숨지고 남성 치료 중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1일 새벽 5시쯤 서울시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누워 있는 20대 남녀를 발견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흉기 #광진구
    2024-05-21
  • '때 이른 더위' 이어진다..한낮 광주 28도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소만'인 20일 남부지방 곳곳에선 5월 중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경남 창원이 31.2도, 전남 보성이 30.3도, 전남 강진이 30.1도 등 경남과 전남 곳곳에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5월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21일 화요일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2~17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28도, 청주 29도, 대구 25도 등 18~29도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 크게
    2024-05-20
  • 조국혁신당, 7월 전당대회 개최…조국 대표 연임 유력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20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조국혁신당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당의 체계가 잡혔으니 당헌·당규에 따른 정식 절차를 거치고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지도부를 선출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7월 18일부터 사흘간 당원 전자투표를 진행해 전당대회 당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합니다. 신임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습
    2024-05-20
  • 광주·전남 초여름 날씨..광주 28도·순천 29도
    여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절기, 소만인 오늘(20일) 광주·전남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 11도, 목포 15도 등 11도~17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에는 여수 25도, 광주 28도, 순천 29도 등 25~29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초여름 날씨는 이번주 내내 계속되겠고,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2024-05-20
  • "여자한테 시켰는데 왜 남자가 해!" 김밥집에서 난동 부린 40대
    여주인에게 시킨 김밥을 여주인의 남편이 썰었다며 욕설을 퍼부은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홍천의 한 식당에서 B씨 아내에게 주문한 김밥을 B씨가 썰었다는 이유로 직원과 손님 앞에서 욕설을 퍼부어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B씨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식당 밖으로 나갔지만 A씨는 B씨를 뒤따라가며 욕설을 계속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05-20
  • 文딸 다혜씨, 검찰 겨냥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만 돌려주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신의 SNS에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쳤습니다. 문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그들이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간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날 올린 다른 글에서는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등학교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씨는 "고(故)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사항 없나.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며 "저기요, 우리 아들 학습
    2024-05-20
  • 檢, 김여사 '명품백 의혹' 고발 서울의소리 대표 조사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의혹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0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오늘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한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대표 측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2024-05-20
  • 시내버스 옆자리 앉은 여성 보며 음란 행위 한 50대, 벌금형
    시내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을 쳐다보며 음란 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은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을 쳐다보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 1차례 동종 범행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자신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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