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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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미처 피하지 못한 10대 지적장애인 숨져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14살 지적장애인 A군이 안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집 내부 40㎡를 태운 뒤 발생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 인근에서 불
    2024-04-07
  • 집에 놀러 온 중학생 딸 선배 강제추행한 아빠 '집행유예'
    여중생 딸의 학교 선배를 자신의 집에서 강제추행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는 청소년성보호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딸의 중학교 선배이자 같은 아파트에 사는 피해 학생 B양이 집으로 놀러오자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 화장을 하던 B양에 접근해 손으로 다리 등을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
    2024-04-07
  • "내가 사준 선물을 팔아?"..구매자인척 접근해 전 여친 폭행한 30대
    전 여자친구가 자신이 선물한 옷을 중고로 팔아 넘기려 하자 구매자인 척 접근해 폭행하고 감금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구리시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29살 전 여자친구를 기절시킨 뒤 차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집행유예 기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여 동안 교제한 사이였습니다. A씨는
    2024-04-07
  • "따뜻한 봄이 성큼"..서울 22도·대구와 광주 24도
    주말인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과 대구 9도, 강릉 11도, 부산 12도 등 3~12도 분포로 평년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과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0도 등 19~25도를 오르내리며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2024-04-07
  • '연패 탈출' 목표 광주FC, 상승세 유지 KIA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첫 3연패 수렁에 빠진 광주FC가 김천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광주FC는 내일(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한편, 리그 2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타이거즈는 오늘(5일)부터 7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2024-04-05
  • '욱일기 금지' 폐지하려던 국힘 서울시의원들, 한동훈 경고에 하루만 철회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공공장소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수 없게 한 조례 폐지를 추진하다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입장과 완벽하게 배치된다"며 엄정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김길영 서울시의원은 3일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등에서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발의했다가 하루 만에 자진 철회했습니다. 2021년 1월 공포된 이 조례는 일본 욱일기를 비롯해 일제를 연상시키는 상징물을 서울 내 공공장소 등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김
    2024-04-05
  • 양수발전소 찾은 민원인, 작두로 손가락 절단 '자해 소동'
    경기 포천시 양수발전소 사무실을 찾아온 50대 민원인이 자해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본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두로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피를 흘리는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 공사에 따른 수몰 영향 지역에서 애견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평소 수몰 보상 등에 대해 불만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가
    2024-04-05
  • '사교육 카르텔' 수사 중인데..입시학원 사외이사 된 초대 국수본부장
    지난해 퇴임한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형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교육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사교육 카르텔'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총괄했던 전 국수본 수장이 대형 입시학원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향후 수사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남구준 경찰청 초대 국가수사본부 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메가스터디가 중·
    2024-04-05
  • 같은 방 환자 때려 숨지게 한 70대 '무죄'.."알코올성 치매로 인한 심신상실"
    같은 방 환자를 때려 숨지게 한 알코올성 치매 환자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2021년 8월 7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잠을 자던 다른 환자를 소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7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당시 A씨는 병실 밖으로 나가려 했지만 간호조무사가 제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08년 알코올성 치매를 처음 진단받은 A씨는 뇌수술 이후 증상이 심해져 2020년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검사는 A씨가 '심신미
    2024-04-05
  • 광주FC, 이정효 부임 이래 첫 3연패 수렁
    광주FC가 이정효 감독 부임 이래 처음으로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광주FC는 어제(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하며 리그 7위로 추락했습니다. 인천에 먼저 두 골을 내준 광주FC는 후반 가브리엘과 이희균 등을 교체 투입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경민 골키퍼가 퇴장당하며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내줬습니다. 광주FC는 오는 6일, 김천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2024-04-04
  • 각 정당, 사전투표 독려.."이긴 후보가 이긴다"
    【 앵커멘트 】 이처럼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당과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투표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사전투표에서 이겨야 본투표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거구 출마자는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사전투표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제왕 같은 대통령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심판 만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24-04-04
  • 성전환 후 강제 전역된 故 변희수 하사 '순직' 인정
    성전환 수술로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뒤 숨진 故 변희수 육군 하사의 순직이 인정됐습니다.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이 소식을 4일 오전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심사위는 변 하사가 사망에 이른 주된 요인에 개인적 요인이 일부 작용했지만 법원에서 위법하다고 한 강제 전역 처분으로 인해 발병한 우울증이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군인사법상 순직 유형은 3가지로 분류되는데, 변 하사는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발생한 정신질환이 악화돼 사망한 '순직 3형'으로 결정됐습니다
    2024-04-04
  • 전공의 대표, 오늘 尹 대통령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대표와 만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과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실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박단 회장 혼자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과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대통령실에서 밝힌 지 이틀만에 대전협 회장이 면담에 나선 겁니다. 박 회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의 면담 계획을 알리면서 "4월 10일
    2024-04-04
  • '죄인 수레'에 제 발로 들어간 정운천, 이번엔 혈서.."오직 전북"
    22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혈서를 쓰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전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라고 밝히며 '오직 전북'이라는 혈서를 썼습니다. 정 후보가 혈서를 쓰자, 이를 보던 지지자들은 "어떡해", "의원님"이라고 탄식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도 혈서를 쓴 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며 "함거(죄인을 실어 나르는 수레)에 들어간 지 7일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전주 시민이 느낀 윤
    2024-04-04
  • 홍준표, 연일 한동훈 겨냥 "제1당 못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제1당이 못되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4일 자신의 SNS에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 총선 전략 등에 대해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천 줬다고 다 내 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선거 끝나면 내
    2024-04-04
  • "사랑했다"..지적 장애인 성폭행범, 항소심도 징역 7년
    강원도의 한 산골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 여성을 마을 주민 여러 명이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중 1명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2022년 12월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강릉에 있는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를 이성적으로 사랑했다", "장애가 있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보고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
    2024-04-04
  • 검찰, KIA 김종국 전 감독·장정석 전 단장 '범죄수익' 1억 6천 동결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정석 전 KIA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의 범죄수익 1억 6천만 원이 동결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지난달 19일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이 후원사인 커피업체 대표로부터 받은 1억 1천만 원과 5천만 원에 대해 각각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유죄 확정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2022년 10월, 외식업체 대표
    2024-04-03
  •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고교생 '철창행'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들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8월,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18살 A군과 19살 B군에게 각각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을 함께 명령했습니다. A군의 경우 소년법상 미성
    2024-04-03
  • 잔소리 듣기 싫다며 아내 살해한 40대, 2심서 감형
    아내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제1형사부는 지난해 6월 울산의 한 도로에서 아내를 폭행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내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아내가 생활 태도 등을 놓고 잔소리하자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직 상태였던 A씨는 아내에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어 평소에도 불만이 있었던
    2024-04-03
  • "경찰청장 경고도 소용없나"..서울 경찰, 성비위에 가정폭력까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내부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A 경감이 부하 여경을 상대로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 경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경이 특정 한마디, 행동 하나가 아니라 한 달여간 누적된 피해를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 고양경찰서는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40대 B 경위를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1일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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