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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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마중나간 80대 숨져..가을 '물폭탄' 피해 속출
    【 앵커멘트 】 여수산단 400mm를 최고로 광주·전남에는 역대 9월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적 가을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저수지를 샅샅이 뒤집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89살 A씨가 아내를 마중 나갔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18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2024-09-23
  • 밤까지 5~10mm 비..일교차 큰 가을 날씨 찾아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인 오늘(22일) 밤까지 광주·전남에는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23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2024-09-22
  • 역대급 가을 '물폭탄'.."1명 숨지고 농작물 피해"
    【 앵커멘트 】 여수산단 400mm를 최고로 광주전남에는 역대 9월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적 가을비가 쏟아졌는데요. 전남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수복을 입은 소방대원들이 저수지를 샅샅이 뒤집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89살 A씨가 아내를 마중 나갔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실종 18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싱크 : 유가족(
    2024-09-22
  • 이번엔 "여자 불러줘!"..하동경찰서 근무 태만 논란
    40대 여성이 36시간 동안 순찰차 뒷좌석에 갇혀 있다 숨진 채 발견돼 하동경찰서의 근무 태만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엔 경찰관이 만취해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하동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18일 저녁 7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주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술에 취해 모텔 주인에게 "여자를 불러달라"며 술과 안주를 요구했고,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모텔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한 것으로
    2024-09-22
  • "아침부터 맞아보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첫 직장에서 만난 상사로부터 극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스물다섯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故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일, 전 씨의 사망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정했습니다. 영진 씨의 죽음이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했다고 본 겁니다. 특히 영진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씨의 형사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영진씨의 사망
    2024-09-22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감싼 의사 사회.."표현의 자유"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유포해 구속된 사직 전공의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의사 사회 내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해당 전공의를 면회한 뒤 돕겠다고 나섰고,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등의 성명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를 면회한 뒤 취재진에게 정 씨를 '피해자'로 지칭했습니다. 임 회장은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라며 "구속
    2024-09-22
  • 장흥서 80대 실종 신고..밤사이 비 피해 신고 40여건
    강한 비를 쏟아냈던 비구름은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전남에서는 밤사이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21일 저녁 6시 반쯤 장흥군 장흥읍에서 89살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씨 주택 주변은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장흥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져 9월 중 시간당 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60여 명과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21일 밤 해남 황산면에서 폭우로 주택이 침수된다는 신고가, 여수시 낙포동에서는
    2024-09-22
  • "당직 때 내 빨래해놔"..육군 대위, 근신처분취소 소송 1심 '패소'
    자신의 차량 시동을 끄라고 시키고, 빨래를 떠넘기는 등 부하 장교를 괴롭힌 상관이 징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춘천지법 행정1부는 A씨가 육군 모 사단장을 상대로 낸 근신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포병대장을 맡은 대위 A씨는 2020년 1∼5월 부하 장교 B씨에게 장난을 빙자해 주먹으로 10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야근 중인 B씨에게 "내 차 방전될까 봐 시동 켜놓았으니까 새벽에 시동 꺼"라고 시켰고, 보름여 뒤에는 전투복 등이 담긴 세탁망을 건네며 "당직 때 내 빨래해놔"라고 지시한
    2024-09-22
  • "전세사기 피해, 폭탄 설치"..복도 낙서에 주민 50여명 대피 소동
    오피스텔 벽면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낙서를 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복도 벽면에는 '전세사기 피해의집 나는 영원히 여기 있다', '촉발식 폭탄 설치 건들지마'라는 내용의 낙서가 적혀있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2024-09-22
  • 물폭탄 쏟은 정체전선 동해로 빠져나가..전국 소나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인 22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역대급 가을비를 쏟아부었던 비바람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영동과 제주도 23일까지 5~40mm,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5~30mm 등입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에서는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청주 20도, 전주 19도, 대구 21도 등 15~2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2024-09-22
  • "축제의 계절, 가을이 온다"..지역축제 통합 'G-페스타' 첫선
    【 앵커멘트 】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광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올해는 17개 축제와 행사가 축제 기간에 한꺼번에 열리는 'G-페스타'가 출범했습니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 타이어 위에 오른 사람들이 거리로 하나둘 모이고, 금남로가 모두를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됩니다. 광주의 대표 거리예술축제 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늘(21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무심히 지나치던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예술을 통해 일상을 공유한다는 주제로,
    2024-09-21
  • "못살겠다 갈아타자"..공공배달앱 환승 캠페인 성과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 방침에 반발한 광주 소상공인들의 탈퇴서명 운동에 1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공공배달앱 갈아타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공공배달앱 8월 거래건수와 매출액이 올해 평균에 비해 각각 19%, 1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배달앱 환승을 약속하는 1천인 서명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1547명이 동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09-19
  • "폭염엔 에어컨 빵빵한 백화점으로"..추석 연휴 매출 ↑
    추석 연휴 찜통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화점이 특수를 누렸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14~18일)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보다 10%가량 증가했습니다. 주요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10%, 신세계백화점 12.5%, 현대백화점 10.8% 각각 매출이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몰은 연휴 닷새 동안만 9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영·유아 상품군 매출이 20% 증가
    2024-09-19
  • '노잼 광주'가 달라진다..복합쇼핑몰 개발 가시화
    【 앵커 멘트 】 더현대 광주와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광주에 새롭게 들어설 복합쇼핑몰의 청사진이 공개되면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광주의 관광 지형을 바꿀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고우리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 기자 】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더현대 광주'입니다.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지난달 부지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세계적 건축사무소가 설계를 맡은 건물엔 기와지붕 등 전통문화요소가 접목되고, 더현대 서
    2024-09-17
  • "임대 안내문마저 색 바래"..전남대 공실률, 전국 2위
    【 앵커멘트 】 경영 위기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에 나서면서 빈 가게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때 번화가로 손꼽히던 전남대 주변 상권의 공실률이 전국 2위로 나타났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텅 빈 가게 문이 굳게 닫혀있고, 새 임차인을 찾는 현수막은 오래 방치된 듯 색이 바랬습니다. 건물이 통째로 임대 중인 곳도 골목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 박신영 / 대학생 -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가게들이 다 수완이나 첨단 쪽에 있어서. 학교에서 학과 모임 빼고는 학교 근처에
    2024-09-15
  • "아직 2시는 무리인가"..프로야구 부산 경기, 온열 환자 20여명 발생
    오후 5시에서 2시로 경기 시작 시간을 앞당긴 프로야구 현장에서 온열 환자 23명이 발생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14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한화 이글스전을 관람하던 관중 23명이 어지럼증 등 온열질환을 호소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2명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진료 후 귀가했으며 15명은 의무실 조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오는 15일 한화전과 17~18일 LG트윈스전도 낮 2시에 열립니다. 롯데 관계자는 "관중들에게 종이 선캡 1만
    2024-09-14
  • 빌라 옥상에 떨어진 1톤 트럭.."무면허 음주 운전"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근처 빌라 옥상으로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안전 펜스를 뚫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사고 트럭은 굉음을 내며 인근 빌라 옥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빌라에 있던 주민 8명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사고 3시간 만에 크레인 등을 동원해 트럭을 끌어
    2024-09-14
  • "최형우 홀로 3타점"..KIA,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단 '3경기'
    7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KIA타이거즈가 매직 넘버를 '3'까지 줄였습니다. KIA타이거즈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말, 최형우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이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SSG랜더스에 패하며 2위와 7.5게임차로 단독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달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선발 에릭 스타우트는 5.1이닝 1실점(무자책) 3피
    2024-09-14
  • 文 추석 메시지, 尹 겨냥?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대란까지..무사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메시지에서 '의료대란'을 언급하며 현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SNS에 김정숙 여사와 공동명의의 추석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쳤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다. 모두 힘내시고 평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2024-09-14
  • 중학교 교사, 여학생에 음란물 전송 의혹.."해킹당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에게 카카오톡으로 음란물을 전송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은 같은 학교 교사에게 동영상을 받았습니다. 동영상 속에는 나체의 여성들이 있었고, 깜짝 놀란 A양은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A양은 평소 해당 교사와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양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진행한 '딥페이크 범죄예방 교육'을 듣다 자신이 받은 카카오톡 속 영상을 떠올렸습니다. A양은 강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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