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손해배상 승소 반 년 만에..국군포로 김성태 씨 별세
6·25 전쟁 때 북한에 끌려갔다가 탈북한 국군 포로 김성태 씨가 북한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지 반 년 만에 별세했습니다. 1일 북한인권단체 물망초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 향년 91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빈소는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전쟁 중 경기도 양주에서 다친 중대장을 업고 이동하다가 박격포 파편을 맞아 북한군에 붙잡혔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하다가 징역 13년을 살았고, 1966년 석방 후에는 탄광 등에서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