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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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난투극을 벌인 이유는?
    대만 입법원에서 다수 야당이 여당과의 난투극 끝에 의원 소환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A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공직자소환법과 헌법재판소절차법 개정안이 입법원을 통과했습니다. 헌법재판소절차법 개정안은 헌재 결정과 가처분 요건을 현법재판관 총인원의 '과반 동의'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로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위헌법률심판 등 헌재 결정 시 앞으로는 재판관 15명 중 10명 이상이 참여해 동의해야 합니다. 현재 대만 헌재에는
    2024-12-21
  • 대만 공영방송서 트럼프 '중범죄자' 지칭..대만-美 관계 해칠까
    대만 공영방송 공공전시문화사업기금회(公視·PTS)가 운영하는 영문 채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중범죄자'로 지칭해 논란입니다. 10일 대만 중앙통신·연합보 등에 따르면 PTS가 운영하는 영문 채널 '타이완 플러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대선 소식을 보도하면서 "미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felon) 사이에서 선택 중이고, 중범죄자 쪽으로 기울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자 언급을 영상으로 내보냈습니다. 다만 이 영상은 곧 홈페이지와 유튜브
    2024-11-10
  • 무안공항..개항 17년 만에 일본·대만 매일 운항
    【 앵커멘트 】 12월부터 무안국제공항에서 오가는 국제노선이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과 대만 노선의 경우 매일 운항이 이뤄지는데, 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안공항의 국제선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 3개 나라 7개 노선에서, 오는 12월부터 8개국 14개 노선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오가는 국제선 취항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달랏이 추가돼 9개국 16개 노선까지 늘어납니다
    2024-10-31
  • 대만 포위 훈련 직후 최전선 찾은 中 시진핑..행보의 의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포위훈련 다음 날인 15일 양안(중국과 대만) 최전선으로 인민해방군 훈련 장소이자 집결지를 시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일 대만해협과 접한 푸젠성 남부의 둥산현을 찾았습니다. 15일은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대만 건국기념일(쌍십절·10월 10일) 연설에서 나온 '양국론'을 문제 삼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은 물론 항공모함 랴오닝호 전단까지 동원해
    2024-10-17
  • 중국군 5개월만에 대만 포위 군사 훈련..긴장감 고조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14일 5시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14일 동부전구는 전구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조직해 대만해협과 대만 섬 북부·남부, 섬 동쪽에서 '연합 리젠(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대변인은 "군함과 항공기가 여러 방향에서 대만 섬에 접근하고, 각 군 병종이
    2024-10-14
  • 온천 호텔 잠입한 20대 남성, 잡고 보니 '대만판 N번방'
    대만에서 5년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제작·판매한, 이른바 '대만판 N번방' 사건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들은 5년에 걸쳐 조직적으로 타이베이 곳곳에서 여성 신체나 화장실, 목욕탕, 성관계 장면 등을 촬영, 가상화폐를 이용해 최소 수십편의 영상물을 거래한 주번 린이슈(林亦修·29·남성)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검찰은 타이베이 베이터우구 한 온천 불법 촬영 사건을 수사하던 중 린이슈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검찰은 이들이 '대만판
    2024-10-13
  • 대만서 첫 '동성부부' 탄생..중국-대만인 커플 혼인신고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대만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성 부부가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8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시 정부 민정국은 전날 한 대만인-중국인 동성 커플이 대만인의 호적 관할 구산 호정사무소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호정사무소 관계자는 이들이 양안의 첫 동성 혼인신고 부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이 2019년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일반인의 국제결혼 사례와 동일하게 서류를 심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
    2024-10-08
  • 대만 병원 배전실서 화재..9명 사망·300여명 대피
    대만 남부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4일(현지시각)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아침 7시 40분쯤 핑둥 동강 안타이병원 전력공급센터 2층 배전실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소방차 46대 등이 긴급 출동했고 같은 날 오후 1시쯤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30∼80대 중증 환자 8명과 초기 진화 작업 후 탈출에 실패한 배전실 직원 등 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밖에도 입원환자 324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중 116명은 다른
    2024-10-04
  • '죽 먹고 그만..' 부산 식당서 대만 관광객 집단 식중독 증세
    부산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6분쯤 부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대만 관광객 8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10대 4명, 30대 1명, 40대 2명, 50대 1명으로 알려진 이들 관광객은 식당에서 죽을 먹고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8
  • [파리올림픽]'XY염색체' 논란 대만 女선수 고향에 기념일 생겼다
    성별 논란 속 대만에 금메달을 안긴 여자 복서 린위팅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인 신베이시가 '린위팅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12일 타이완 뉴스 등에 따르면 허우유이 대만 신베이시 시장은 10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복싱 57㎏급 결승전에서 린위팅이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를 꺾고 금메달을 딴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12일을 '린위팅의 날'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신베이시 일부 구간 경전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이날부터 7일간 신베이시 박물관 입장이 무료이며, 신베이시의 16개 체육관&m
    2024-08-12
  • 대만행 대한항공, 기체결함 회항..승객 10여 명 '고막 통증·과호흡'
    대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45분쯤 승객 125명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89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했습니다. 이륙한 지 50분 만에 제주도 상공에서 '여압계통 이상' 메시지가 표시되면서, 회항을 결정했고 이날 저녁 7시 38분쯤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압계통은 항공기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장치입니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의 승객들이 착륙 직후 고막 통증과 과호흡 등을 호
    2024-06-22
  • 대만 검찰, 함께 여행 온 여자친구 숨지게 한 韓 남성 기소
    함께 대만 여행을 온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한국인 남성 33살 김 모 씨가 1년 이상의 조사 끝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18일 대만 연합보는 가오슝 지검이 지난해 4월 24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여성 31살 이 모 씨 사망 사건과 관련, 김 씨를 가정폭력 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1년 간의 수사를 통해 피해자 이 씨가 머리, 어깨, 팔 등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었고 기구에 의한 타격으로 인한 머리뼈 내 출혈과 심각한 뇌 손상 탓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씨 사망 원인이
    2024-06-18
  • 中, '대만 포위훈련' 24일 종료.."강력한 응징·엄중한 경고"
    2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이 예정대로 전날 종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의 군사 전문 채널 'CCTV-7'은 전날 밤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A 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인 지난 23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뤄졌습니다. 대만 본섬의 서쪽과 북쪽, 동쪽은 물론 외곽도서 등 크게 5개 지역, 모두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사실상 대만
    2024-05-25
  • 대만 여야 의원들 국회서 '집단 난투극'
    대만의 여야 국회의원(입법위원)들이 이른바 '쟁점 법안'을 놓고 충돌, 국회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18일 대만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제1야당인 국민당은 전날 제2야당 민중당과 공조해 입법원(국회)과 의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5대 국회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법안 낭독' 등의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여당인 민진당은 국회 개혁이란 명목으로 권력 남용 소지가 있는 이 법안을 강압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헌법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대해 왔습니다. 민진당
    2024-05-18
  • 연금 받으려고 아버지 시신 '쓰레기봉투'에 수년간 숨긴 딸
    대만에서 연금을 받기 위해 사망한 아버지의 시신을 수년 동안 집에 숨기고 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가오슝 출신의 여성 A씨는 아버지의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시신을 방치한 채 수년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관계 당국이 뎅기열 예방 소독약을 집에 뿌리는 것을 A씨가 계속 거부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처음에 A씨는 아버지의 행방을 묻는 경찰에게 요양원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계속해서 행방을 묻자 오빠 때문에 중국으로
    2024-05-11
  • 강진 피해 대만 동부 해역 규모 5.6 지진 또 발생
    대규모 강진 피해를 겪은 대만 동부 해역에 규모 5.6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서는 21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 남쪽 55.9km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30km로 확인됐으며, 기상서는 지진 발생 즉시 주민들에게 경보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건물 붕괴나 사상자 발생과 같은 구체적으로 확인된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대만 동부 지역은 지난 3일 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이 넘는 대형 지
    2024-04-21
  • 대만 남서부에 4월에만 지진 19회..강진 우려 지속
    대만에서 강진으로 십여 명이 숨지고 실종된 가운데, 여전히 지진이 계속되면서 또 다른 강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카이원 전 중앙기상서(CWA) 지진예측센터장은 향후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심야부터 13일 새벽까지 대만 남서부 자이지역에서는 규모 4.9의 지진을 포함해 모두 8번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19번 지진이 관측되는 등 지난 3일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동부 화롄 지역의 여진보다 많았습니다. 궈 전 센터장은 대만
    2024-04-14
  • 타이완 지진 '골든타임' 지나...4백여 명 산 속 고립
    - 6명 실종·442명 고립…험준한 지형·여진 구조 어려움 대만 강진 발생 72시간이 지나 구조 작업 '골든타임'이 지났지만, 4백 명 이상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현지시간 6일 오후 현재 실종자는 6명이며,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습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3명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사망자 3명이 발견된 장소로, 고립
    2024-04-06
  • '골든타임' 지난 대만 지진..실종자 10명·636명 고립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난 가운데 실종자가 1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현지시간)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 2명 등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실종자 중 6명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총사망자는 12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대만의 100개 봉우리
    2024-04-06
  • 대만 흔든 강진 이틀째..9명 사망·1천여 명 부상
    대만을 뒤흔든 25년 만의 강진에 천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사람들도 속속 구조되고 있어 향수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타이베이 소방당국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4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화롄현에서 발생했습니다. 화롄현에서 언덕을 오르던 3명이 지진으로 붕괴된 바위에 깔려 숨졌고, 운전자 2명은 날아든 바위와 충돌해 숨졌습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광산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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