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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법원, 미국 기자에 간첩혐의로 16년형 선고
    러시아 법원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에 간첩 협의로 징역 1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의 스베르들롭스크 지방법원은 이날 비공개 재판에서 게르시코비치의 간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게르시코비치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간첩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지만 러시아 검찰은 게르시코비치에게 징역 18년형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러시아 법원이 피고인의 99% 이상을 유죄 판결한다는 점으로 미뤄 그가
    2024-07-19
  • 엔비디아 6.62%↓..기술주 중심 美 나스닥 지수 '급락'
    1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 1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243.60p(0.59%) 오른 41,198.08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4.45%)가 전날 실적발표 후 6.5% 급등한 데 이어 월가의 주가전망 상향 영향으로 이날도 크게 오르면서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
    2024-07-18
  • 美 연방 검찰, CIA 출신 대북 전문가 한국 정부 대리 혐의 기소
    미 연방 검찰이 현지시간 16일 중앙정보국(CIA) 출신의 영향력 있는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를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연방 검찰의 소장을 인용, 한국계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고가의 저녁 식사와 명품 핸드백 등을 대가로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미 테리의 변호인은 그녀에 대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계 이민자 출신인 수미 테리는 미국 하와이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했으며, 보스턴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2024-07-17
  • "갓 블레스 아메리카!" 美 공화 전대에 '거즈' 붙이고 나타난 트럼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15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당한 지 이틀 만에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돼 백악관 탈환을 위한 선거 운동에 본격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실상 대관식 같은 분위기 속에 치러졌습니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TV토론 이후 정치적 위기를 맞은 가운데
    2024-07-16
  • 트럼프, 총격 부상에도 밀워키로 "총격범이 바꾸게 할 수 없어"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14일 오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15~18일)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나는 '총격범' 또는 암살 용의자가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나는 당초 계획대로 밀워키로 오후 3시
    2024-07-15
  • '인지력 저하' 논란 바이든 "결심 안바꿔" 완주 방침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로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완주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 연설에서 "나는 대선에 출마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심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재선 도전 포기 여론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7일
    2024-07-13
  • "완전 트럼프 판박이네!"..父 유세 지원 나선 막내아들 '눈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늦둥이 막내아들 배런이 처음으로 선거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정치무대에 데뷔했습니다. 10일(현지시각) 미 정치매체 더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배런은 이날 밤 플로리다주 도럴의 골프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습니다. 아버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 트럼프!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소개했고, 18세의 배런은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배런은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화답했고 엄지척을 하기도 했다고 더 힐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내 배런에 대한 자랑을 늘어
    2024-07-11
  • 美 S&P지수 5,600선 최초 돌파 마감..나스닥도 역대 최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뚫고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 1.02% 오른 5,633.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218.16포인트 1.18% 상승한 18,647.4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29.39포인트 1.09% 뛴 39,721.36을 기록했습니다.
    2024-07-11
  • 민주당 내부에서도 '바이든 사퇴' 목소리..."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체 후보"
    미국 민주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하원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현지시간 7일 상임위원회 간사 등과 소집한 비공개 화상회의에서 복수의 의원이 사퇴를 단호하게 주장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제리 내들러 의원이 연장자로서 가장 먼저 발언하면서 사퇴를 주장했고, 군사위 간사인 애덤 스미스 의원도 사퇴까지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보훈위 간사인 마크 타카노와 행정위 간사인 조 모렐 의원도 바이든 대
    2024-07-08
  • 美 대선 토론 파문 계속..바이든 '인지력 논란' "검사 필요 공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첫 TV 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가 백악관에서 파킨슨병 전문의와 만난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 6일 백악관 방문자 기록에 따르면 워싱턴DC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소속 신경과 전문의인 케빈 캐너드가 올해 1월 17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와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월터 리드 군 의료센터 소속 심장병 전문의인 존 E. 앳우드와 또 다른 한명도 함께 있었다고 뉴욕포스트는
    2024-07-07
  • '헉헉 37도 폭염' 美서 차량에 아이들 방치한 엄마, 어디로?
    폭염이 계속되는 미국에서 세 자녀를 차 안에 약 1시간 동안 방치하고 쇼핑을 간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어른 없이 3명의 아이가 울고 있는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샌안토니오 지역의 기온은 37도 안팎이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즉시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차량 문은 잠금장치가 풀려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1개월, 2살, 4살이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가게에 들어가 쇼핑하던 아
    2024-07-07
  • 美 독립기념일에 26명 사망·80여 명 부상..무슨 일?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미국 전역에서 잇단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5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을 전후해 총격과 폭력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만 11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아침 6시 15분쯤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 그레이터 그랜드 크로싱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또 다른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후 달아났습니다. 한
    2024-07-06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미국 고용시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17p(0.54%) 오른 5,567.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6p(0.90%) 오른 18,352.76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전날의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p(0.17%) 오른 39
    2024-07-06
  • "바이든 사퇴하라" 美 민주당 하원서 두 번째 공개 사퇴 요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TV토론 '졸전' 이후 거세지고 있는 후보 사퇴 압박에도 완주 방침을 재차 밝힌 가운데 하원 민주당에서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또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하원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미니 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라울 그리핼버 하원의원(애리조나)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라면 나는 계속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다른 곳을 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은 그 자
    2024-07-04
  • 'TV 토론 영향?' 美 대선 여론조사서 트럼프가 바이든 앞서
    대선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3%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포크대와 USA투데이는 TV토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등록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실시되고, 투표지에 6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누구한테 투표하겠는가'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1%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38%에 비해 3%포인트 높았습니다. 앞서 5월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37%로 동률이었으나, 트럼
    2024-07-03
  • 女 '좌파'-男 '우경화'.."한국, 성별 간 당파성 가장 극명"
    한국 젊은 남성들의 우경화가 미국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젊은 남성들이 한국에서 강경하게 우경화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 대한 미리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한국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여성들은 좌파로 기울고, 젊은 남성들은 우파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일례로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허윤진 씨의 독서 목록을 두고 벌어진 논쟁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월 허씨가 일본 소설
    2024-07-03
  • 처참한 TV토론에 '해외출장' 탓한 바이든..유권자 돌아설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대선 TV토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일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D.C.인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토론을 앞두고 외국을 잇달아 방문한 것이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TV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차례 (출장차)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며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2024-07-03
  • 도둑맞은 아이폰 찾다 애먼 집에 방화한 美 20대 '중형'
    도난당한 아이폰을 찾다 엉뚱한 집에 보복성 방화를 저질러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한 미국의 20대에게 징역 60년형이 선고됐습니다. 2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법원은 1급 살인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20살 케빈 부이에게 징역 6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부이는 2020년 8월 5일 콜로라도 덴버의 한 주택에 불을 질러 집에 있던 세네갈 출신 당시 25살이던 이민자 여성 하산 디올과 그의 2살 딸, 디올의 오빠 부부와 이들 부부의 22개월 된 딸 등 일가족 5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그는 아이폰과 돈,
    2024-07-03
  • "해리스·미셸 오바마보다 경쟁력 낮아"..바이든 사퇴 압박↑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대선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출마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현지시각)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대결에서 트럼프
    2024-07-03
  • 미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한 번 토론으로 결정 안 돼..계속 싸울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비등하는 후보 사퇴론을 거듭 단호히 배격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패션잡지 '보그'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지난달 30일 전화 통화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제기되는 사퇴 압박과 관련해 "가족들은 그 90분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4년간 대통령으로서 시간을 재단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항상 나라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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