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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내놔" 100마리 라쿤에 포위된 美 여성..알고보니 35년간 밥 줘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미국 너구리) 약 100마리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50∼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 당시 키챕 카운티 보안관실에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다고 밝혔습니다.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2024-10-10
  • "대피 안 하면 죽는다"..美 허리케인 상륙에 수백만 명 대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면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현지시간) 밤 8시 반 기상 속보를 통해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으로, 이틀 전 보고된 5등급보다는 낮아졌지만 최대 지속풍속 시속 195km 등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는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4-10-10
  • 대선 한달 앞인데 해리스 46% 트럼프 43% 여론조사 박빙
    미국 대선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포인트 차이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4∼7일 등록 유권자 1,076명을 포함한 미국 성인 1,2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 중 46%는 해리스 부통령,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습니다.
    2024-10-09
  • 美정보당국 "외국 대선 개입, 11월 선거 후에도 계속"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와 이란 등이 선거에 영향력을 미치려 개입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실(ODNI) 고위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국무부 외신센터가 주관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우리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외국의 노력이 11월 5일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외국의 행위자들이 투표가 끝난 뒤에도 선거 결과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활동
    2024-10-08
  • 초강경 반이민 대책 내놓은 트럼프..이민자에 "나쁜 유전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국경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민자들이 나쁜 유전자 때문에 강력 범죄를 일으킨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 휴 휴잇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민자들의 급격한 유입이 미국의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열린 국경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중 1만 3천 명은 살인자였다"라고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 중 다수는 1명 이상의 사람을 살해했으나 지
    2024-10-08
  • 낙태약 비축·동성혼 입법..'트럼프 재선' 대비 나선 美 일부 주들
    미국 차기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집권 중인 주(州)들이 낙태약을 비축하거나 동성결혼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가 승리할지 예측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이 계속되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각 7일 "서해안에서 동부까지 민주당 주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에 하나 '트럼프 2기'가 현실화한다면 타깃이 될 것으
    2024-10-07
  • "대형 허리케인 온다" 미국 남동부 '초비상'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주민들이 잇따른 허리케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6일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 중인 열대성 태풍 '밀턴'의 위력이 허리케인 1등급으로 강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도 큽니다. 현재 최고 시속 128km인 밀턴의 속도는 플로리다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9일께에는 시속 180km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밀턴의 등급은 최소 3등급 이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미국
    2024-10-07
  • 이스라엘, 베이루트 외곽에 또 대피령..헤즈볼라와 교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또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외곽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직후 이날 이 지역에서는 일련의 폭발음이 들리고 포연이 보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첫 대피령은 부르즈 알 바라즈네 지역 인근 한 건물의 주민들에게 내려졌고, 두번째 대피령은 추에이파트 지역의 한 건물에 있던 사람들에게 발령됐습니다. 세번째 대피령은 부르즈 알 바라즈네와 하레트 흐레이크
    2024-10-05
  • 美 9월 고용 25만4,000명 깜짝 증가..'빅스텝' 기대 소멸
    미국의 9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고용 및 경기 상황이 우려와 달리 약화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를 낮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노동부는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4천명 증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31만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입니다. 9월 고용 증가 폭은 8월 증가 폭 15만 9천명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은 물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명도 크게 웃
    2024-10-04
  • "헤즈볼라 비축 무기 절반 파괴..이란에 지원 요청"
    지난달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0년간 비축한 미사일 등 각종 무기의 절반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헤즈볼라가 무기 재고를 채우기 위해 이란과 시리아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말부터 '북쪽의 화살'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습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1,300개에 달하는 헤즈볼라의 군사자산을 공습했습니다. 이 같은 공습 때문에 헤즈볼라가 보유
    2024-10-02
  •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생일 맞아..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초
    미국의 제39대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100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이날까지 정확히 100년을 산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의 축하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과 합병증으로 작년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한 채 호스피스 케어(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2024-10-02
  • 美 허리케인 '헐린' 피해 눈덩이..사망자 최소 91명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6개 주를 할퀴었습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37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5명, 조지아주 17명, 플로리다주 11명, 버지니아주 1명 등 최소 91명입니다.
    2024-09-30
  • 허리케인 '헐린' 美 사망자 52명.."수십조 물적 피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시속 225km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면서 이 같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헐린이 초래한 파괴가 "압도적"이라며 행정부 차원에서 미 남동부 주민들의 재난 복구 지원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헐린'
    2024-09-29
  •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타격에 美 "최소 41명 사망"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460여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한때 4등급까지 위력을 키웠던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으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등에는 여전히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헐린은 이날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남남동쪽으로 80㎞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북상 중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5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헐린의 이동 속도는 느려지고 있으나, 폭우 등 피해는 계
    2024-09-28
  • 미 언론 "중국 조선소에서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공격형"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6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 중국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은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장면이 관찰됐습니다. 이후 침몰 사고가 난 이후인 6월 초 대형 크레인선이 도착해 잠수함을 인양하는 장면이 위성 사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침몰한 잠수함은 최신형
    2024-09-27
  • 트럼프 전 국가안보보좌관, "한국 국방비 올려야..북 핵무기 능력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이 한국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6일 워싱턴DC에서 미국기업연구소가 '미국 안보에 대한 중국의 포괄적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한국의 국방비와 관련, "우리가 부담을 분담할 수 있도록 이 숫자들은 미국처럼 3%나 3.5%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국방비를 크게 올렸다. 한국도 국방비가 국내총생산 대비 2.5%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
    2024-09-27
  • 바이든 "우크라가 승리할 것"..젤렌스키 "미국이 함께 해줘 감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일 워싱턴 DC에서 회담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유엔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승리하지 못할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모든 발걸음을 당신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집"이라며 항전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뒤 "우크라이나와
    2024-09-27
  •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런스, 해리스 지지 선언
    '헝거게임'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런스는 피플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해리스가 놀라운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생식권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내달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런스는 낙태 접근성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핵심 이슈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를 금지하려는 누군가를 백악관에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2024-09-26
  • 초접전 美 대선 "1표차 승패 갈린 1876년 재현되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1876년 이래 가장 초접전의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abc 뉴스는 25일(현지시각) 자사 정치분석 사이트 '538'의 분석을 토대로 전날 현재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득표율 차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4개 주에서 1%포인트 미만,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플로리다주 등 다른 4개 주에서 보통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수준인 4%포인트 이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2024-09-25
  • 트럼프 암살시도범 아들 집 수색했더니 '아동 포르노' 수백 개
    미국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던 라이언 라우스의 아들이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라우스의 아들 오란은 아동 포르노 소유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수사국은 아동 착취와 관련 없는 일로 지난 21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 있는 오란 라우스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 오란 라우스가 수백 개의 아동 포르노 파일이 있는 기기를 갖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ABC 방송은 오란 라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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