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갤러리]병원극장 - 백유作(광주바로병원)
병원에 예술작품이 걸렸다. 프로골퍼였던 작가가 예술에 발을 내딛은 작품들을 만날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신체를 모티브로 다방면으로 펼치고 있는 작업을 한 데 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가 몸에 주목하는 것은 골퍼로 좋은성적을 내기 위해 홀을 향해 공을 치는 행위가 정작 자신의 삶과는 단절되면서 괴리감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몸에서 나아가 생명, 삶에 도달하는 과정이 병원이라는 공간과 만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지는 과정이 와닿았다. 각종 의료기구를 해체하거나 분해해 재조립한 점도 신선하게 느껴진다. '병원극장'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