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찬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1일 목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분주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호남발전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네 안녕하십니까?
△ 황인찬 앵커 : 민주당 호남발전특위가 출범한 지 3개월이 됐네요. 성과보고회 분위기는 좀 어땠습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어제 분위기는 아마 굉장히 흡족한 분위기였습니다. 지금 예컨대 호남발전특별위원회라는 것이 발족한 지 3개월이 된 사이에 정청래 당대표가 회의 주관을 5번을 했어요. 그래서 우선 이재명 정부 내에 호남의 먹고 살거리를 어떻게 우리가 마련하자는 것을 취지로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발족이 됐는데 그래도 당장 급한 것이 내년도 예산 아닙니까? 그래서 어제는 내년도 예산을 부랴부랴 챙겼던 것들 그걸 토대로 성과보고회를 했는데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서 예결위원장 그다음에 정책위의장, 최고위원들이 몽땅 광주로 내려왔어요.
광주에서 광주 전남·북 전체 예산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는 역대 없던 일이고 '아 이렇게도 될 수 있구나' 이런 걸 서로 공감하는 자리였는데 우리 호남발전특별위원들만 온 게 아니라 3개 시·도지사도 다 와 가지고 만족감을 표명을 했죠.
△ 황인찬 앵커 : 특히 이번 예산들을 살펴보면 새로운 사업도 많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특위 차원에서 지역 산업 전략을 발굴하고 논의한 결과일 텐데요.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무엇입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그동안 우리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광주, 전남, 전북으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이제 상임위 수석부위원장으로서 전체를 관장을 하지만 그래도 광주에 집중을 하는, 광주를 책임지고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저희들이 발굴한 과제는 현안 과제 또 중장기 과제, 즉 중장기 과제는 이재명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호남의 그동안의 취약된 열세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들이 뭐냐 전체적으로 저희들이 26건을 발굴을 했어요.
그런데 우선 이번 것은 시간적으로 내년도 예산 문제에서 내년도 예산 중에서 특히 정부 예산에 반영이 안 되고 국회로 넘어온 것들 있잖아요. 이런 거 반영하는 게 쉽지 않은데 광주는 제일 컸던 것이 AI데이터센터의 고도화 문제, 그다음에 모빌리티 AI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이게 미래 민생과 관련된 것들이 굉장히 그 예산을 많이 확보했고요.
두 번째 시민 생활하고 직접 관련된 SOC 같은 게 중요한데 지금 우리 KTX를 보면요. 이게 경부선에 비해서 11년이 늦습니다. 지금도 내려오면 속도가 낮잖아요. 저 위에서는 복복선 작업을 하고 있는데 광주에서 무안공항이 정상화 안 됐지만 그걸 대비해서 오래전부터 지금 KTX를 깔고 있는데 나머지 잔여 예산을 100% 다 확보를 했어요. 1,000억이 넘게. 그래서 아마 그것은 2027년까지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또 광주는 뭐니 뭐니 해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달성한 도시 아닙니까? 그래서 5·18 묘역 옆에 구묘역이 있었고 그런데 그 구묘역, 민주화의 묘지 있잖아요. 이것을 그동안에 안 돼 있던 것을 이번에 예산을 태워서 그걸 구묘역을 조성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 적십자병원 있잖아요. 5·18 때 헌혈했던. 저게 방치돼 있는데 저걸 보존 활용하는 예산까지도 이번에 확보가 됐습니다.
△ 황인찬 앵커 : 광주는 내년도 예산 3조 9천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전년 대비 16.6%가 늘어난 수치인데요. 어제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 자리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의 긴축으로 지자체마다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예산 확보 성과의 배경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 이병훈 부위원장 : 저는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컸던 것이 첫 번째가 정청래 당대표가 '호남에 빚을 갚겠다', 당대표가 되면서 그래서 호남에 대답을 해야 된다 해서 나온 것이 호남발전특별위원회입니다. 이 호남발전특별위원회에서 정말 호남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우리는 민주당을 그렇게 도왔는데 민주당은 우리에게 한 게 뭐냐 이런 게 지금 잠재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가 국가 예산 또 정책 법안 이런 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선 제일 컸던 것은 예산부터 챙기는 정청래 당대표의 그 진정성, 책임감. 아마 회의를 3개월 만에 5번을 주재를 했어요. 이거 당대표 일정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제일 컸던 것은 그것이고, 또 호남발전특별위가 발족될 때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하고 상의를 했어요. 그래서 며칠 전에도 대통령과 만나서도 '호남 예산 많이 챙겼구나', '정말 잘했다'. 거기에는 이제 정부 측을 대표하는 이재명 대통령도 많이 도우신 거죠. 그래서 이제 이게 시작입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이 있어요. 어쨌든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정청래 당대표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황인찬 앵커 : 이번 호남 예산 성과에 대해 정청래 대표는 당정대 원팀이 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호남특위 발언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위원장님. 전국을 챙겨야 하는 정부와 여당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 확보로 이어지도록 협력하기까지 쉽지 않을 텐데요. 이번 과정과 성과 모두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지금 우리 호남으로서는 또 우리 광주로서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지금 사실은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면서 대통령께서 어떻게 말씀을 하셨냐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 이런 국정 철학을 말씀하셨어요. 정청래 당대표께서는 이제 우리가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에 대해서 신세를 졌는데 이제는 민주당이 답을 해야 된다. 이게 당정 간에 딱 맞아떨어졌던 것이고 그래서 나왔던 것이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지역을 먹고살 거리를 만들자 이렇게 나왔던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다 보니까 다른 지역에서 왜 우리는 안 해주느냐 그래서 영남도 얘기하고 충청권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당대표가 그걸 분명히 얘기를 했어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또 우리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달성한 도시인데 이렇게 희생을 많이 했으니까 거기에 적절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민심을 감안해서 해야 된다 이렇게 해서 나왔기 때문에 영남권이라든가 충청권은 다음에 천천히 하자 우선 호남부터 해놓고 보자고 언론에 가끔 이제 영남특위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대표께 얘기를 했어요. 우리가 성과를 내기 전에 영남 얘기가 나오면 이 지역에서 그런 우려가 많다 했더니 그건 전혀 아니다. 영남은 그쪽에서 요구를 하니까 그거는 인재 발굴 쪽에 잡고 또 지역 산업 키우고 지역을 키우는 것은 호남이 우선이다, 이 입장을 분명히 해서 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역대 민주당 역사에서 특정 지역을 당 소속의 위원회를 만들어서 집중 관리한 것은 역대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예산을 챙기는 것도 대개는 이제 당대표는 전국을 놓고 해야 되는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예산을 확보를 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직접 회의 주재를 5번을 했어요. 이건 참 진정성과 책임감의 소산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황인찬 앵커 : 이번 예산에서 광주는 AI·모빌리티 실증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등이 추진되면 광주의 산업 생태계 그리고 청년 일자리에 어느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십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광주는 사실은요. 자동차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우리가 옛날에 아시아 자동차가 있었잖아요. 그걸 이제 기아자동차가 인수해서 기아차가 나오고 현대차가 나왔는데 지금도 광주 제조업의 43%가 자동차 관련 산업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번에 예산이 확보돼 가지고 AI·모빌리티 도시로 이제 우리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것인데 모빌리티는 자동차가 제일 중심이죠. 그런데 그 자동차가 자율자동차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서 드론 UAM이라고 드론 택시 같은 거 있잖아요. 확장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게 우리가 두 가지인데 모빌리티 쪽이 하나 있고 또 하나 AI데이터센터가 있잖아요. 국가데이터센터, 이걸 지난번에 전남 지역에 국가 컴퓨팅센터도 갔지만 전국에서 가장 국가데이터센터가 먼저 설립된 곳이 광주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데이터 고도화를 시켜주겠다 그러면 AI데이터센터하고 모빌리티가 결합을 하게 되면 이건 엄청난 일자리를 나오게 될 것이고 지금 광주가 청년이 1년에 한 6천 명 빠져나가잖아요. 인구가 140만이 깨졌어요. 정말 어려운 지역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거 그게 상당히 기여해야 될 부분이 크다 전방위 효과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황인찬 앵커 : 시민 생활도 직결되는 SOC 교통망 예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내용들 몇 가지 소개해 주시죠.
▲ 이병훈 부위원장 : 제일 컸던 것이 아까 말씀드린 광주하고 목포 무안공항까지 이것을 내년에 예산을 다 확보해서 27년까지 개통이 된다는 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요. 광주-순천 간의 전철화 사업 그 예산도 지금 한 1,700억 정도가 반영이 됐어요. 그리고 우리 호남고속도로 복잡하고 혼잡하잖아요. 그래서 거기도 예산이 확보가 돼서 전체적으로 SOC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데 큰 틀은 유지를 했고 앞으로 또 채워야 될 것이 많이 있어요. 그러나 이번 것은 짧은 시간에 호남발전특위가 발족한 지 3개월 만에 이렇게 많은 성과를 냈던 것은 참 고무적이고 뭐니 뭐니 해도 정청래 당대표의 의지라고 봐야 됩니다.
△ 황인찬 앵커 : 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와 전남, 전북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과정에서 봤듯이 국책 과제나 기업 유치에서는 선의의 경쟁도 불가피하겠죠. 경쟁과 상생의 묘가 앞으로도 중요할 것 같은데 호남권 광역 협력을 위한 노력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 이병훈 부위원장 : 이 지역이 잘 살기 위해서는 특히 광주·전남은 경제, 문화 공동체가 만들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상생이 기본이에요.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을 할 때도 있지만 그 경쟁을 할 때 가장 우선적인 게 뭐냐 하면 지역의 입지 여건이 어떻게 돼 있느냐 예를 들어서 이번에 태양열 나주에서 엄청 큰 사업이 국책 사업이 유치가 됐잖아요.
인공태양. 그건 광주는 못 합니다. 나주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있고 여건이 많기 때문에 그건 정말 나주에서 잘했다. 그다음에 이제 AI데이터센터가 지금 전남에 크게 유치됐잖아요.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먹는 하마 또 엄청난 물을 요구를 해요. 그건 전남에 입지 한 것은 입지 여건상 맞다.
그러면 광주는 뭐냐. 광주가 잘할 수 있는 걸 집중하면 됩니다. 광주는 제가 봐도 뭐니 뭐니 해도 반도체 기업 유치예요. 이런 것은 왜냐, 반도체 기업은 앞으로 국가 대세가 반도체 중심으로 갑니다. 반도체가 안 들어가는 게 없는데 이 반도체 기업이 지금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는데 여기는 엄청난 송배전을 놔야 되는데 이거 어느 세월에 할 겁니까? 우리는 수도권에 비해서 광주는 인근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하고 수량이 있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반도체 공장이나 기업은 정주 여건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정주 여건이 제일 갖춰진 데는 광주다.
그래서 우리는 예를 들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데 역점을 두고 또 전남은 에너지에 관련된 것들이 집중이 되고 이게 서로 상생하는 구조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맞다.
△ 황인찬 앵커 : 호남발전특위가 이번 성과보고회로 끝이 난 건 아니죠. 앞으로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정책과 예산까지 반영하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할 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 이병훈 부위원장 : 호남발전특위가 그동안 3개월 동안 현장을 엄청 많이 방문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서 나왔던 것이 당면 현안 사항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재명 정부 내에 광주를 우뚝 서게 할 것을 26건의 과제가 발굴됐어요.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것 말고도 앞으로 저희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저희들은 임기가 당대표랑 임기를 같이 해요. 앞으로 지금 또 본격적으로 내년 초부터 2027년도 예산 그 예산에 정부 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저희들이 할 것이고 예산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규제 완화를 위한 법안 법안의 제정 개정이 있어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 한쪽은 예산 한쪽은 정책 또 그리고 법안 이런 게 총체적으로 어우러져야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것들이 입지가 될 수 있다. 거기에 역점을 두고 이제 내년도 예산은 일단 끝났지만 내후년을 위한 활동을 지금 금년 하반기부터 금년 며칠 안 남았잖아요. 저희들이 자체 평가 회의를 또 가질 거예요. 광주 지역 호남발전특위 그리고 내년 연초부터 차근차근 중앙정부를 상대로 해서 대응할 것들을 저희들이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 겁니다.
△ 황인찬 앵커 : 지방선거까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죠. 민주당도 경선룰 정비와 동시에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평가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현역 단체장과 의원들 평가 결과는 다음 달 20일 전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님도 광주 광역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시죠? 준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저는 현역이 아니니까 평가 대상은 아니죠. 일단 그런데 저는 사실 광주 문제를 이번에 정말 직면하고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광주를 제대로 키워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정말 고민도 많이 했고 광주 이래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금 당장 하늘길. 철길, 물길도 다 막혀 있는 도시가 광주입니다. 외국 한번 나가려 해도 지금 국제공항이 없어서 인천으로 부산으로 청주로 가야 돼요. 이게 무슨 짓입니까? 더군다나 KTX 같은 경우 얼마나 저쪽에 비해서 호남선이 부족하다 보니까 공휴일에 표 끊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이렇게 하늘길도 막혀 있고 철길도 막혀 있고 지금 광주천을 빼놓고는 저 밑에 전부 복개를 했잖아요. 물길이 없어요.
이런 여러 가지가 막혀 있는 도시를 어떻게 해서 관광객도 유치하고 기업도 유치를 해 가지고 청년이 떠나가지 않는 도시 지금 보십시오. 전국에서 폐업률이 가장 많은 데가 광주입니다. 장사가 안 돼서 얼마나 힘들어요. 특히 지하철 공사 때문에 더더욱 힘들고 지금 이런데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는가 이러다 보니까 이건 안 되겠구나. 이번에 호남발전특위를 하면서 여러 가지 공부를 해서 대안이 좀 나왔고 정말 한번 마지막 여기에 희망을 꿈을 갖고 광주를 위해서 한번 도전해 보자 이렇게 해서 지금 우선은 호남발전특위에서 그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내년 경선부터 준비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인찬 앵커 : 지난주 민주당 중앙위 투표에서 당원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 그리고 이 지방의원 비례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에 후보 선출권을 주고 이 예비 경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 역시 부결됐습니다. 결과 예상하셨나요? 지역의 정가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이것은 사실은 중앙위에서 부결이 됐잖아요. 당무위까지는 통과가 됐는데 지금 이런 문제가 있어요. 정청래 당대표는 대표가 되기 전에 공약을 했어요. 뭔 공약이냐.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 자기가 공약을 했기 때문에 그걸 상정을 해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의원 하고 일반 권리당원의 비중이 1대 20이거든요. 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 20표예요.
이 구조를 깨자고 했는데 정당이라는 것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해야 되지 않습니까?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해서 내놨는데 또 반대가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왜 그랬을까' 기득권의 반발도 있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개혁이라는 건 쉽지는 않은데 이것은 그것 때문에 지도력이 약화됐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했는데 그 결과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다른 대안을 가지고 당원들을 결집시키고 그렇게 가는 것이 민주 정당의 갈 길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황인찬 앵커 : 이런 가운데 다음 달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 선거가 열립니다. 친명계와 친청계의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이병훈 부위원장 : 요즘 유튜브 보면요. 전부 '명청 갈등' 그래요. 이재명 대통령 하고 정청래 대표가 굉장히 대립하고 그런 것으로 유튜브에 많이 나오던데 이 논리는 제가 볼 때는 내란당의 기본 논리가 그거예요. 저쪽 국민의힘에서는 명청 갈등 구도를 너무 즐기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이 그쪽의 보수 성향의 그런 생각들을 하는데 일부 우리 강성 당원이 그런 생각을 갖는다면 이건 국민의힘 뜻에 이끌려 가는 것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명청 갈등이라는 구도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며칠 전에 그저께 대통령께서 당 대표하고 원내대표 불러가지고 또 이렇게 서로 대화 나누고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이제 호남 예산도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께서 너무 좋아하셨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제 명청 갈등이라는 이 구도는 그런 프레임을 가지고 그 즐기는 사람들에 우리가 빠져들면 안 된다. 예를 들어서 최고위원을 뽑을 때는 최고위원 중에서 누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고 개혁을 합리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가 거기에 맞게 투표하면 돼요. 그것이 명청 갈등 이런 표현은 부적절하다 이렇게 봅니다.
△ 황인찬 앵커 : 끝으로 지역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짧게 해 주시죠.
▲ 이병훈 부위원장 : 우리는 어쨌든 광주는 5.18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도시고 지난번에 윤석열의 내란도 막았던 것이 5.18에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 격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가장 기여를 큰 광주가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너무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배고픈 민주주의가 아니라 좀 풍요로운 민주주의를 해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광주가 지나치게 정치 중심보다는 앞으로는 문화 중심, 경제 중심으로 거듭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광주 시민 여러분의 그 노력과 단합, 그런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 황인찬 앵커 :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 발전 특위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 이병훈 부위원장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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