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날짜선택
  • "아침밥 왜 안 차려줘!" 70대 아내 흉기로 살해한 80대 노인 '징역 20년'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는 등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7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8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2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8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5일 대구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아내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둔기로 피해자를 때리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입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아내에게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하고
    2024-10-11
  • 대리운전 이용 후 다시 만취운전 30대女, 차량 30대 '쾅쾅'
    음주운전으로 차량 수십대를 들이받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1일 새벽 1시쯤 대전 복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30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부른 A씨는 주차장에 도착한 뒤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이후 지하 1층과 2층을 돌아다니며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차량에서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조사됐습니다
    2024-10-11
  • 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 연기..유동규·이재명 불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재판이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불출석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11일 오전 재판을 열었으나 증인 신문 대상인 유 씨가 불출석한 것을 확인하고 재판을 오는 15일로 연기했습니다. 유 씨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재판에 불출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의 불출석 사실을 확인한 이 대표 또한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장 재직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4,8
    2024-10-11
  • '14명 사상' 시청역 역주행 60대 운전자, 법정서도 '급발진' 주장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60대 A씨가 법정에서도 '급발진'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부 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고인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다른 원인으로 차가 가속했고, 제동 페달을 밟았음에도 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소사실과 같이 역주행하고 경적을 울리는 등 사전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해도 피고인에게 과실
    2024-10-11
  • 여중생 뒤따라가 음란행위 한 불법체류자..출동 경찰 물어뜯기도
    귀가하던 여중생의 뒤를 따라가며 음란행위를 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치상, 주거침입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10일 밤 9시 4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공원에서 귀가하는 여중생을 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저항하며 팔을 물어뜯은 혐의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공원에서 지나가는 여
    2024-10-11
  • 불법 조업 하려던 중국 어선, 해경 '저공 비행'으로 내쫓아
    【 앵커멘트 】 중국 어선 12척이 서해상에 나타나 우리 해역으로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불법 조업을 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찰 중이던 해경 항공대가 저고도 비행으로 어선들을 내쫓았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한가운데에 오성홍기가 달려있는 어선 12척이 모여있습니다. 일부 어선에서는 어망을 살피는 만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제(9일) 오후 2시쯤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 남서쪽 93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어선을 발견한 해경은 곧바로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항공대를 투입하고 인근 경
    2024-10-11
  • 우리 해역 침범한 중국 어선, 해경 '저공 비행'으로 내쫓았다
    【 앵커멘트 】 중국 어선 12척이 서해상에 나타나 우리 해역으로 침입을 시도했습니다. 불법 조업을 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찰 중이던 해경 항공대가 저고도 비행으로 어선들을 내쫓았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한가운데에 오성홍기가 달려있는 어선 12척이 모여있습니다. 일부 어선에서는 어망을 살피는 만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제(9일) 오후 2시쯤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 남서쪽 93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어선을 발견한 해경은 곧바로 해역을 순찰 중이던 항공대를 투입하고 인근 경
    2024-10-10
  • "안락사 시켰어.." 24층서 11개월 조카 창밖으로 던진 고모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고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10일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모 42살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24층에서 조카 B 군을 베란다 밖으로 던졌습니다. 동생 집을 방문하기 전 가방에 흉기를 몰래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흉기로 살해하면 발각될 수 있다고 판단해 범
    2024-10-10
  • 70대 남성 트럭 몰다 인도 돌진..행인 1명 사망·3명 부상
    70대 남성이 몰던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0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동구 불로동 불로공원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포터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주택 담벼락 등도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0-10
  • "사랑이 이긴다"..동성부부 11쌍, '결혼 법제화' 소송 나선다
    사실혼 관계의 동성 부부 11쌍이 국내 동성 결혼 법제화를 위한 소송에 나섰습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인인권변론센터는 10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평등소송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2명은 장기간 함께 거주하며 경제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사실혼 관계를 꾸렸으나 구청 측은 이들의 혼인신고를 불수리 처분했습니다. 앞서 정자 기증을 통해 지난해 딸을 출산한 김세연·김규진 부부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자리에 용기를 내 나오게 된 이유는 딸을 위해서"라고 포문을
    2024-10-10
  • 혼자 온 여성 투숙객 성폭행하려 한 '공유 숙박' 집주인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집에서 묵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집주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아침 7시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
    2024-10-10
  • "밥 내놔" 100마리 라쿤에 포위된 美 여성..알고보니 35년간 밥 줘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미국 너구리) 약 100마리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50∼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 당시 키챕 카운티 보안관실에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다고 밝혔습니다.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2024-10-10
  • "대피 안 하면 죽는다"..美 허리케인 상륙에 수백만 명 대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면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현지시간) 밤 8시 반 기상 속보를 통해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으로, 이틀 전 보고된 5등급보다는 낮아졌지만 최대 지속풍속 시속 195km 등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는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4-10-10
  • 한동훈, 김 여사 도이치 檢 수사 "국민 납득할 결정 해야..활동 자제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 기소 여부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 특검법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2024-10-10
  • 여고생 살해 뒤 '웃음' 박대성 "살인 만족감 드러낸 것"
    박대성이 여고생을 살해한 뒤 웃는 듯한 표정을 지은 것과 관련, "살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9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이렇게 연속살인이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며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
    2024-10-10
  • 'KBS가 또..' 광복절엔 기미가요, 한글날엔 한글 오타 '논란'
    KBS가 한글날 축하 행사를 중계하면서 한글 자막 맞춤법을 틀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는 행사기획사가 잘못된 자막을 제공했고,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KBS1TV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중계하면서 '한글뒤풀이' 노래 가사를 자막으로 송출했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기역 니은 디귿 리을'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자막에 이를 '기억 니은 디읃 리을'이라고 표기했습니다. 해당 가사 자막은 맞춤법이 틀린 채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등장했습니다. 이후 KBS 시청자청원 홈페이지에는
    2024-10-10
  • 등 40cm 베인 부산 중학생..3시간 거리 대전서 수술
    등 부위 40cm 열상을 입고 긴급 수술이 필요했던 부산 지역 중학생이 대전 건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10일 건양대병원은 10대 A군이 지난 6일 오후 5시 40분쯤 119 구조대에 의해 건양대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당시 집 화장실 세면대에 기댄 채 양치하던 중 세면대가 갑자기 무너지며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좌측 등에서 골반까지 이르는 40cm 부위를 날카로운 세면대 구조물에 베였습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고, 다량의 피를 흘리는 A
    2024-10-10
  • 고흥 주택서 화재..'월세 갈등' 세입자 숨져
    집주인과 갈등을 빚던 세입자가 화재로 숨졌습니다. 9일 오전 11시 24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60대 세입자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전신화상을 입고 곧바로 청주에 있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평소 월세 문제로 집주인과 갈등이 있었던 A씨가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4-10-10
  • 연립주택 화재..30대 엄마 숨지고 6살 아들은 이웃 도움으로 대피
    경기도 파주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 따르면 9일 밤 11시 반쯤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린 덕분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살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불이 난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불은 집 안 14㎡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
    2024-10-10
  • 졸음운전 하던 시내버스가 '쿵'..들통난 운전자 바꿔치기
    졸음운전 하던 시내버스에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뒤늦게 무면허 운전·범인도피 사실을 들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무면허운전과 치상 혐의로 기소된 승용차 운전자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4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와 B씨,
    2024-10-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