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의 입장을 대변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김남국 전 국회의원을 신임 대변인으로 전격 임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협회장 인사 청탁 메시지' 논란으로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직에서 물러난 지 약 80일 만의 중앙 당직 복귀입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불과 100일 앞둔 시점에서 당내 핵심 인사를 전면에 배치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메시지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김 신임 대변인이 젊은 정치인으로서 당의 역동성을 살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대변인은 당내에서도 손꼽히는 전략통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향후 정부와 당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국 신임 대변인은 임명 직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복귀 소회를 전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음모 등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당에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권력의 언어가 아닌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두고 여야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투쟁력과 홍보력을 겸비한 인재를 적소에 배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는 논란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인사를 짧은 자숙 기간 후 다시 기용한 것을 두고 '회전문 인사'이자 '측근 챙기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당직 개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김 대변인이 향후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서 어떤 역할을 보여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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