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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뺑뺑이' 돌다 숨진 네 살배기...당직 의사 벌금형
    생명이 위태로운 4살 아이의 119 응급의료 요청을 거부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한 대학병원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당시 이 아이는 결국 20㎞ 떨어진 다른 병원까지 가서 투병하다가 다섯 달 만에 숨졌습니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은 27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34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응급실 당직 근무 중이던 2019년 10월 새벽, 의식이 없던 김동희(당시 4세) 군을 태운 119구급차의 응급치료 요청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025-10-27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3차 조사 "경찰, 권력의 도구로 사용돼"
    경찰이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낮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체포됐다가 지난 4일 석방된 뒤 23일 만입니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SNS에 "현재 조사 중이나 사전 예상처럼 조사의 필요성은 인정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소환이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존 질문의 반복, 의미 없는 소감 진술 요구, 감사원과 고발인 등에게 질문해야 할 사항의 질문뿐"이라며
    2025-10-27
  • 열흘 굶다 과도 꺼내든 '편의점 장발장'...경찰, 수갑 대신 '죽과 수액'
    열흘을 굶다 식료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얻게 됐습니다. 50대 A씨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편의점에서 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챙긴 뒤 값을 치르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계산대에 있는 직원에게 "배가 고프다. 내일 계산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지만 거절당하자, 재킷을 열어 품에 있던 과도를 보여준 뒤 아무 말 없이 봉투에 담긴 식료품 등을 들고 편의점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5일 오전
    2025-10-27
  • 6년간 지하철서 여성 신체 불법 촬영한 40대...검찰 조사 중에도 계속
    6년여 동안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울산지검은 27일 지하철을 돌며 여성들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지하철역에서 총 1,295회에 걸쳐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돼 검찰로 넘겨져 조사받으면서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65회나 범행을 계속했습니다. 또 검찰 조사를 받기 전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앱
    2025-10-27
  • "왜 나는 로또 안 줘" 식당 흉기 난동...피해자 1명 숨져
    로또를 주지 않는다며 60대 남성이 식당 주인 부부에게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7일 식당 주인 부부 중 아내가 숨졌고, 남편은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60대 남성 A씨의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A씨는 26일 낮 2시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식당은 술을 주문한 손님에게 1천 원짜리 복권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A씨는 자신에게 로또를 주
    2025-10-27
  •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기간제 구급대원 작성 "장난으로"
    인천의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 사무실에서 작성된 부적절한 내용의 글이 SNS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해 소방 당국이 작성자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2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등 상식에 어긋난 글의 게시자는 남동소방서 모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 대체 인력 기간제 근로자 A씨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악의적인 의도 없이 사무실에서 글을 썼고 장난으로 사진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
    2025-10-27
  • "로또 왜 안 줘" 주말 대낮 식당서 손님이 칼부림... 식당 주인 부부 중태
    주말 대낮 식당에서 손님의 칼부림으로 식당을 운영하던 부부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2시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주인 부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식당이) 현금 결제를 하면 1천 원짜리 로또를 주는 곳인데, A씨가 카드 결제를 한 뒤 왜 로또를 주지 않느냐고 따지며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
    2025-10-26
  • 경주 아연 공장 질식 사고... 사망자 3명으로
    경북 경주의 아연 공장에서 25일 발생한 질식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40대 A씨가 끝내 숨지면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26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심정지 상태에서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고압 산소 치료를 받던 A씨가 이날 오후 4시경 사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40~60대 가장 3명이 가족의 품을 떠났습니다. 울산의 병원으로 이송된 59살 B씨는 다행히 80% 정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31분경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아연 가공업체 지하 저수조에서 작업자 4명이
    2025-10-26
  • 경찰, '환자 사망' 병원장 양재웅 등 12명 검찰 송치
    유명 정신과 의사인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양 씨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 씨와 의료진 등 모두 12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주치의 A씨는 지난 20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B씨가 17일 만에 사망한 것을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2025-10-26
  • "바로 앉으라"고 했다고...70대에 주먹질한 40대 '실형'
    지하철에서 "바로 앉으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70대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 변성환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부산지하철 3호선 연산역 열차 안에서 70대 B씨로부터 "바로 앉아달라"는 말을 듣자 주먹으로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눈 주변 뼈가 부러지는 등 4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습니다. 재판부는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은데도 피
    2025-10-26
  • 경주서 지하 수조 작업자 4명 질식...2명 사망·2명 중태
    지하 수조 안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질식으로 쓰러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25일 오전 11시 30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의 한 아연가공업체 지하 수조 안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졌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병원에 이송된 작업자 중 40∼50대 2명은 숨졌으며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부에 있던 관리감독자가 수조 내 깊이 2m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작업자들
    2025-10-25
  • 서울대 구내식당서 학생 폭행한 등산객...식판 엎고 수차례 때려
    서울대학교 캠퍼스 구내식당에서 일면식도 없는 학생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남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피해 학생의 식판을 엎고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 등을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오른쪽 눈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근처에서
    2025-10-25
  • '시끄럽다' 이웃집에 휘발유·라이터 위협 30대 실형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집 출입문 앞에 대용량 휘발유와 라이터를 놓아둔 30대가 방화예비죄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 17단독 목명균 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7월 30일 낮 12시 35분께 이웃집 2곳의 출입문 앞에 40ℓ 휘발유가 들어있는 유류 용기와 라이터를 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불 제일 잘 붙는 휘발유 최고 용량'이라고 적은 메모를 올려두고, 휘발유 주변에 서류봉투
    2025-10-25
  • "백미러 보다가" 신혼부부 친 트럭기사...임신부 아내 숨져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치어 20대 임신부를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10일 밤 10시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7.5t 화물트럭을 몰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와 30대 남편 C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 17주 차였던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17일 만에 숨졌고, 태아 역시
    2025-10-25
  • 두 살배기 딸 보호하다 전동킥보드에 '쾅' 30대 엄마...일주일째 의식 못 찾아
    아이를 보호하다 전동킥보드 사고로 중태에 빠진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의 남편 A씨는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특히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트라우마 증세도 보인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2025-10-25
  • 이별 통보 연인에 "같이 죽자"...흉기 살해 시도한 20대 남성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5시 50분쯤 거제시 장목면 부산 방향 거가대교 위에서 연인인 20대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대교 난간 밖 바다에 빠뜨리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북 출신인 A·B씨는 3년가량 교제한 사이로, 사건 전날 거제에 1박 2일로 여행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여행 이튿
    2025-10-25
  • 리허설 중 400kg 무대 장치에 깔려...투병 중 숨진 30대 성악가
    공연 리허설 중 무대에서 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된 성악가가 투병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5일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권 실현을 위한 학자·전문가 네트워크'(중대재해전문가넷)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성악가 고(故) 30살 안영재 씨를 추모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23년 3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리허설 중 400㎏이 넘는 무대장치에 깔려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장기간 치료를 받던 그는 지난 21일 약물 부작용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안 씨는 산재보험에 가입하
    2025-10-25
  • 캄보디아 '마동석 피싱팀' 조직원, 법정서 뒤늦은 선처 호소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뒤늦게 반성의 뜻을 밝히며 선처를 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김양훈)는 24일 오후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6살 최모씨와 동료 조직원 30살 남모·우모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 '한야 콜센터'에서 로맨스팀 상담원으로 일하며 피해자 5명으로부터 총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5-10-24
  • "입양 보내고 싶어" 글 올린 뒤 신생아 넘겨… 부모 징역 2년
    출산한 아이를 입양보내겠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아이를 넘긴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 9단독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41살 여성 A씨와 40살 남성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이들에게 아동 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2월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한 지 이틀 만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게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2025-10-24
  • '학생 3명 불법 촬영' 딱 걸렸다…50대 초등교사 입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인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2일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자 학생 3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의 자료를 복원해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는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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