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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정산지연 사태'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 결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됐습니다. 두 회사가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44일 만입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10일 두 회사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티메프의 관리인으로는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정했습니다. 앞으로 두 기업의 경영은 티몬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가 아닌, 조 전 상무가 맡게 됩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을 조회한 결과,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의견이 대부분
    2024-09-10
  • 자전거 끌고 국도 건너다 화물차에 '쾅'..50대 숨져
    자전거를 끌고 국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10일 오전 10시 46분쯤 나주시 다시면 1번 국도에서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던 58살 남성 A씨가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횡단보도는 사고 지점에서 1k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운전자는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과속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10
  • '안세영' 손 들어준 문체부 "국제대회 출전제한 폐지..협회장 배임 가능성"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정부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非) 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하고, '선수 복종'을 명시 기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규정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안세영이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메달을 획득한 직후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
    2024-09-10
  • 새끼 돌고래, 열흘만 또 폐사..거제씨월드서 올해만 세번째
    거제씨월드에서 새끼 큰돌고래가 태어난 지 열흘 만에 폐사했습니다. 올해 이곳에서 발생한 돌고래 사망은 벌써 3번째입니다. 10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열흘만인 8일 사망했습니다. 새끼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25일과 28일에도 쇼에 이용되던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사망했습니다. 지난 2014년 거제씨월드 개장 이후 죽은 고래류는 모두 15마리에 달합니다. 고래가 잇따라 폐사하자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
    2024-09-10
  • "생후 45일된 강아지 택배 배송합니다"..'오픈마켓' 판매글 논란
    온라인 마켓에 강아지가 상품으로 올라와 논란입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유명 오픈마켓에 올라온 강아지 판매 글과 사진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토종 반려견의 가격과 함께, 강아지 개월 수, 크기, 배송비와 도착 예정 일자 등이 적혀 있습니다. 탁송 방식에 대해선 "택배 물류 배송으로 빠르고 편리하다"며 "배송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저희가 책임진다"라고 공지돼 있습니다. 판매자는 동물을 물과 음식이 담긴 상자에 넣어 택배로 보낼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살아있
    2024-09-10
  • 병원 실습나온 간호학과 남학생, 女탈의실 불법 촬영 적발
    실습을 나온 병원에서 여성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간호학과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간호학과 학생인 A씨는 지난 5일 인천의 한 병원 탈의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 여성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실습을 나온 여학생이 탈의실 의자 밑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 드러났습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을
    2024-09-10
  • 검찰, 동료 잔혹 살해범에 2심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일용직 동료를 살해하고 방화까지 저지른 4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0일 살인·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45살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사는 이날 공판에서 A씨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1심이 기각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사는 "사람의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한 범행이며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죄다. 방화 뒤 흉기로
    2024-09-10
  • 응급실 운영 병원 64.6% '의료공백'..55.3% "겨우 버틴다"
    응급실 운용 의료기관 3곳 중 2곳에서 '응급실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국립대병원 7곳, 사립대병원 23곳, 지방의료원 14곳, 특수목적공공병원 10곳, 민간 중소병원 7곳 등 모두 65곳의 의료기관 지부를 대상으로 지난 4~9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42곳(64.6%)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8곳(27.7%), 24곳(36.9%)은 '약간 발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24-09-10
  • [영상]"수리비 2,200억? 그냥 폭파할게요"..美 22층 빌딩 '와르르'
    허리케인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고층 건물이 고액의 수리비 탓에 폭파 철거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22층짜리 '허츠 타워'가 지난 7일 폭파 해체됐습니다. 철거 당시 영상을 보면, 연쇄적으로 폭발음이 들린 뒤 건물 전체가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립니다. 1983년 지어진 허츠 타워는 총 22층으로, 2008년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매입했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40년간 해당 지역 대표 마천루로 꼽힌 허츠 타워는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
    2024-09-10
  • 고속도로서 쓰레기 수거하던 청소노동자, 화물차에 참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 등 3대가 충돌해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청소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아침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송산고속도로 봉담 방향 화성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수거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 A씨를 치었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를 충격한 수거 차량은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도 충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4명
    2024-09-10
  • 실종 8살 여아, 18일만 시신으로..'살인 가담' 부모·오빠 체포
    튀르키예에서 실종된 8살 여아가 1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모와 오빠 등 일가족이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지난달 21일 실종된 8살 여아 나린 귀란의 시신이 지난 8일 발견됐습니다. 집과는 1.5km 떨어진 곳으로, 당시 나린의 시신은 비닐봉지에 싸인 채 돌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수사당국은 살인에 가담한 혐의로 나린의 부모와 오빠, 삼촌 등 모두 21명을 붙잡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가족이 많은 걸
    2024-09-10
  • "내 딸 가스라이팅"..10대 소년 흉기로 찌른 엄마 체포
    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붙잡혔습니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38살 B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씨는 전날 밤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습니다. B씨는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2024-09-10
  • "게임으로 배웠다" 차 훔쳐 운전하다 사고 낸 초등생..처벌 못 해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11살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1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합차를 훔쳐 10㎞를 운전한 혐의입니다. 기름이 다 떨어지자 한 상가 주차장에서 다른 승용차를 훔쳐 운전하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
    2024-09-10
  • 직장동료 집 앞 1시간 기다려 살해 50대 "업무 불화"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출근하려 집을 나섰다가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집 앞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업무 문제로 피해자와 갈등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긴 막대와 검은 가방을 든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1시간이 흐른 후, 문이 열린 승강기 앞에서 이 남성과 누군가가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9일) 아침 7시 25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
    2024-09-10
  • "너네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해?"..초등생 학대 교사 기소
    수업 중 학생을 학대하고, 성추행한 초등학교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7살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학부모가 자신에게 전화했다며, 학생을 불러내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를 들어야 되냐"며 화를 내고, 교실 뒤로 가서 서 있게 하는 등 6차례에 걸쳐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해 10월 교실에서 요가 수업 중 학생들
    2024-09-10
  • "한반도 전쟁 막은 살신성인"..'일본도 살인범' 父 막말에 유족 분노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의 부친이 범죄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다 유족에게 피소당했습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4일 '일본도 살해 사건' 가해자 부친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A씨는 아들이 저지른 살인 사건 기사에 범죄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한반도 전쟁을 막은 살신성인 행위다", "피해자가 먼저 쌍욕을 했다", "(내 아들이) 대의를 위해 희생했다", "범행 동기가 사익이 아닌 공익이라면 국가는 가해자와 피
    2024-09-10
  • 13살과 성관계·낙태 종용한 교회 교사, 항소심서 감형
    여중생과 2년여 동안 성관계를 지속하고, 임신 중절을 강요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제12-2형사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장애인 관련기관에 10년간 취업을 제한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 서울의 한 교회 교사로 재직하던 A씨는 당시 13살이던 제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미성년자의제강간죄는 피고인이 19살 이
    2024-09-09
  •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 10대 검찰 송치..처벌 규정은?
    【 앵커멘트 】 또래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어 보관해 온 10대 청소년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SNS에 게시된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광주경찰청은 딥페이크를 활용해 성 착취물을 만들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로 10대 A군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피해자는 또래 여학생 20여 명,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SNS에 있는 사진을 내려받아 '텔레그램 봇'을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 "어떤 사진을 올리면
    2024-09-09
  • '업무 불화' 직장동료 집 찾아가 살해한 50대 검거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출근하려 집을 나섰다가 직장 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집 앞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업무 문제로 피해자와 갈등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긴 막대와 검은 가방을 든 한 남성이 아파트 계단을 빠른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1시간이 흐른 후, 문이 열린 승강기 앞에서 이 남성과 누군가가 뒤엉켜 있습니다. 오늘(9일) 아침 7시 25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출근하기 위해 승강기를
    2024-09-09
  • 허웅, 전 연인 성폭력 무혐의 처분..무고로 역고소
    헤어진 연인을 성폭력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무고 혐의로 전 연인을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달 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웅 측은 A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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