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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 통보한 8년 연인' 폭행한 승려 벌금형 선고
    8년간 사귀던 연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주먹으로 머리와 목을 수 차례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60대 승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65살 A씨에게 약식명령과 같은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2시쯤 연인인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한 것에 격분해 주먹으로 머리를 5차례, 목을 2차례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벌금 2백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하면서 지난 5월 9일 정식재판을 청
    2024-08-24
  • '수사 무마 청탁 의혹' 양부남 의원 무혐의 결론
    수사 무마를 대가로 거액의 수임료를 수수한 혐의를 받아온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김승호 부장검사는 양 의원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한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 부산고검장에서 퇴직한 뒤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도박 공간 개설 혐의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수임료를 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양 의원에게 사건을 소개해 준 A 변호사와 그의 사무장이 2억 8,000만 원의 수임료
    2024-08-23
  • 제주도서 다이빙하던 30대 머리 다쳐.."성인 가슴 깊이"
    제주도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30대 A씨가 다이빙을 하다 다쳤습니다. 바다로 뛰어든 A씨는 이마가 모래바닥에 부딪히며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다이빙을 한 바다의 수심은 성인 가슴 높이 정도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제주도에서는 다이빙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은 사지가 마비될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2024-08-23
  • '블루투스'는 알고 있었다...차량 절도 무면허 10대 '덜미'
    【 앵커 멘트 】 훔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과 휴대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점이 드러나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불꽃을 튀기며 벽과 충돌하더니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엔진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광주-무안 고속도로 함평나비터널 부근에서 18살 A군이 몰던 자동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2024-08-23
  • 나주 아파트 화재 10분 만에 진화.."스프링클러 덕"
    전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지만 스프링클러가 가동되면서 큰 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23일 낮 1시 50분쯤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아파트에서 실내 에어컨에 불이 났습니다. 곧이어 스프링클러가 터졌고,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인 낮 2시쯤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대형 화재를 막았다"면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2024-08-23
  • '음주 스쿠터' BTS 슈가 경찰 출석.."실망 드려 죄송"
    음주 스쿠터 논란을 빚은 BTS 멤버 슈가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저녁 7시 45분쯤 경찰서에 나타난 슈가는 차에서 내린 뒤 고개를 숙이며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 고개를 숙이며 "많은 팬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길거리에서
    2024-08-23
  • 부천 호텔 화재 합동감식..화장실 대피한 생존자 눈길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의 호텔 화재에서 발화가 시작된 곳 인근의 방에 투숙한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원 강릉의 한 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 A씨는 부천의 한 대학병원에 실습을 왔다가 호텔에서 머물게 됐습니다. A씨가 머문 방 806호는 발화가 시작된 지점과 인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타는 냄새를 맡고 객실 문을 열었지만 복도가 온통 회색 연기로 뒤덮였음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객실 반대편 창문도 열어봤지만 당장 내려가면 위험하다는 판단에 모든 문을 닫고 화장실로 대피한 뒤
    2024-08-23
  • 법원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추진하라"..집행정지 신청 '기각'
    법원이 전남 순천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결정했습니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순천시가 발표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을 본안 판결 시까지 정지해달라는 '쓰레기소각장반대시민연대'의 신청을 기각하고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순천시는 정부의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친환경 자원화시설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민연대는 생태수도와 맞지 않다며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4월 신규 공공자원화시설 입지로 순천
    2024-08-23
  • 고려대 럭비부 학생, 日전지훈련 중 숨져..'체온 40도'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던 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쓰러져 숨졌습니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소속의 럭비부 A학생이 일본 류쓰게이자이 대학에서 전지훈련을 받던 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A씨는 일본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같은 날 오후 A씨의 체온이 40도에서 37도로 떨어졌다며,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의사의 권유에 따라 A씨는 입원 하루 만에 퇴원을 하기로 결정지은 상태였습
    2024-08-23
  • 농협은행서 117억 원 횡령 의심 사고..관련 직원은 숨져
    NH농협은행에서 100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서울 시내 한 영업점에서 횡령으로 의심되는 부당여신거래 행위를 발견해 지난 20일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영업점 직원 A씨가 지난 2020년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4년 동안 지인 명의를 도용해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 원에 달합니다. A씨는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건 올해 들
    2024-08-23
  •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마구 내리쳐"..경찰, 용의자 추적
    인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고급 외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0시 13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누군가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CCTV에는 한 남성이 식당 주차장 외부에 있던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차량의 뒷창문을 내리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이 1시간여 뒤에 다시 와서 운전석 문을 여러 차례 열어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2024-08-23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법원에 불구속 재판 요청
    트로트 가수 32살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입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계획입니다. 결심 공판에선
    2024-08-23
  • '31명 사상' 아리셀 참사.."품질검사 조작·납기 맞추려 공정 강행"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결국 예견된 인재였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23일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수사 결과 합동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사본부는 아리셀이 2021년 최초 군에 납품을 시작할 당시부터 줄곧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해 품질검사를 통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첫 군납 때부터 줄곧 품질검사를 조작해오던 아리셀이 지난 4월분 납품 검사에서 처음으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2024-08-23
  • "'신누름굿' 비용 내놔!"..엿새간 전 남편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모녀·무속인
    굿 비용을 주지 않는다며 전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 여성과 그의 딸이 첫 재판에서 "살인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여성 A씨와 10대 딸 B씨, 40대 무속인 C씨를 비롯해 강도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C씨의 전 남편 50대 D씨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9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의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자녀들에게 신이 내리는
    2024-08-23
  • '軍 동료' 찍은 불법촬영물 SNS 올린 20대..법정구속
    군 복무 시절 화장실에서 동료 병사들을 몰래 찍은 촬영물을 SNS에 올린 2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23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22살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9월 군부대 생활관 공용 화장실에서 동료 병사들의 모습을 33회에 걸쳐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동성애를 뜻하는 해시태그(#)를 달아
    2024-08-23
  •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는 리튬배터리..화재 잇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진 가운데, 리튬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연일 잇따르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3일 세종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4시 52분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드론교육업체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24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진압에 나섰던 교육업체 관계자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터리를 물에 담가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불은 컨테이너 1동 일부와 배터리, 드론 등을 태워 82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
    2024-08-23
  • '19명 사상' 부천 호텔 화재..뒤집힌 에어매트에 스프링클러도 없어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 여성은 3명, 남성은 4명입니다. 당초 사망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천시 확인 결과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이었습니다. 중상 3명을 포함한 부상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08-23
  • 치과에 사제폭탄 테러한 70대 환자.."진료비 불만"
    【 앵커멘트 】 어제(22일) 낮 광주의 한 병원에서 종이상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70대 환자가 사제폭탄을 갖다놓은 건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폭발음과 진동에 대피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장이 뜯겨져 나갔고 바닥에는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소파는 뒤집어진 채 나뒹굴고 집기들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22일) 낮 1시 5분쯤 광주 서구의 한 병원에서 종이상자가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 인근 병원 관계자 - "작
    2024-08-23
  • "마지막 운전 뒤 186분 지나 음주측정" 항소심서 음주운전 무죄..왜?
    마지막 운전 시간으로부터 186분이 지나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로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전지법 5-1형사부 신혜영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5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벌금 900만 원의 유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사실오인을 주장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였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121%의 측정 수치를 무효로 봤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마지막 운전 시간인 2021년 5월 17일 오후 9시
    2024-08-23
  • 법정 출석한 구속 피고인, 변호사에 흉기 휘둘러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구속 피고인이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대전지방교정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대전지법 형사 항소부 법정에 출석한 30대 피고인 A씨가 몸에 지니고 있던 날카로운 도구를 자신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사에게 휘둘렀습니다. 변호인은 목에 상처를 입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관들이 A씨를 곧바로 제압하면서 더 큰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A씨는 대전교도소에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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